안용호⁄ 2025.12.01 11:40:51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29일 용산구가족센터에서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행복한 밥상, 특별한 맛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용산구가족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용산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는 중장년(40~67세) 1인가구 40명이 참여해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를 준비했다.
행사는 ▲김장김치 담그기 ▲공동 식사(소셜 다이닝) ▲지역사회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함께 김치를 담그며 이야기를 나누고, 이어진 공동 식사(소셜 다이닝) 시간에는 직접 담근 김치와 보쌈을 맛보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웃과의 나눔도 이어졌다. 용산구 내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에 김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한 참가자는 “함께 모여 김장을 하고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올 겨울은 조금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오는 4일에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영화 관람 및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1인가구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감이 완화되고, 지역사회 전반에 이웃과의 따뜻한 연결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가 서로 기대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1인가구를 위해 심리상담, 경제교육, 관심사·취미 공유 소모임 활동, 범죄예방 안심장비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과 정책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