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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청년 정책 동반자 '청정넷 2기', 9개월 여정 완주

지난 11월 27일 제2기 중구청정넷 성과공유회 개최... 올해 3개 분과 운영하며 정책아카데미, 청년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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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12.01 11:41:00

청정넷 성과공유회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제2기 청정넷' 활동이 지난 11월 27일 열린‘성과공유회’를 끝으로, 9개월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청년들의 취업 사진 촬영을 원스톱 지원하는 <포토패스>는 올해 최고의 청년정책 아이디어로 선정돼, 내년에 시행될 예정이다.

'중구 청정넷(청년정책네트워크)'은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서울 중구의 대표 청년 참여기구다. 2기 위원 32명은 전문직,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로 구성돼 △취업·창업 △문화·예술 △건강·사회 등 3개 분과에서 정책 아카데미, 청년의 날 행사 기획·운영,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특히 청년위원들은 ‘정책 아카데미’와 ‘정책 발굴 워크숍’을 통해 정책 제안서 작성법, 아이디어 구체화 방법 등을 배우며 정책 수립 역량을 키웠다. 그 결과 3개 사업이‘2026 주민참여예산’후보 사업 11개 안에 포함되며 청년 시각에서 발굴한 제안들이 공론의 장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지난 9월 청년위원들이 직접 기획·홍보·운영에 참여한‘청년의 날’행사는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10월에는‘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도 적극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구는 지난 11월 27일, 을지유니크팩토리 세미나실에서‘2025 중구청정넷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그간 활동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등 올해 접수된 제안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본선작 3개 사업에 대한 발표와 최종 심사가 이뤄졌다.

본선에는 △취업사진 촬영을 위한 퍼스널컬러진단부터 헤어·메이크업, 의상대여와사진촬영·인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포토패스> △청년들의 지역사회 참여 제도를 구축하는 <청년동장> △청년1인가구에게 응급구급상자를 보급하고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혼자서도 안전한 중구> 등 현실적이고 참신한 정책이 올랐다.

실시간 현장 투표를 통해 <포토패스>가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포토패스를 제안한‘건강·사회’분과에는 상금 50만 원과 구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활동으로 모범을 보인 15명의 청년위원에게는 우수활동증서가 전달됐다.

우수활동 청년위원으로 선정된 김진수(34세) 님은 “또래 청년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필요한 것을 파악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경험을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며 “우리의 목소리를 담아 정책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게 돼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청정넷은 기성세대 중심이던 구정에 청년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중구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청년이 구정의 든든한 파트너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구에는 전체 인구의 약 32%에 해당하는 3만7천9백여 명(2025.10.기준, 19~39세)의 청년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장충동, 광희동, 을지로동, 황학동, 필동 등 일부 지역은 청년 비율이 40%가 넘는다. 이런 인구특성을 반영해 구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지난해부터 청정넷을 구성해 운영했으며, 내년 1월에는‘청정넷 3기’청년위원을 공개 모집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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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김길성  중구 청정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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