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사옥.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대표이사 정종표)이 기술 스타트업 피칸소프트(대표이사 박태윤)와 함께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누수 손해사정 업무를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피칸소프트는 ‘누수 피해 예측과 자동 보상 솔루션’이라는 인슈어테크 분야 기술로 오픈이노베이션 공모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 솔루션은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누수 손해사정 절차를 웹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해 업무 과정을 디지털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종이나 단순 수기로 이뤄지던 조사·보상 과정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후 심사·보상 지급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데이터 누락이나 오류 위험 감소 ▲조사·보상 지급 처리 속도 단축 ▲과거 사례 추적, 내부 리포팅 체계 강화 ▲보상 처리의 투명성·신뢰성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방형 혁신으로 보험사 본연의 보상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보험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 향상과 업무 고도화를 위한 스타트업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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