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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통상 ‘탑텐키즈’, 품진관리시스템 전면 개선

내부 검수 프로세스 5단계로 정교화… 임직원 대상 아동안전보호 정책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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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12.10 10:01:10

신성통상 ‘탑텐키즈’ 임직원들이 아동안전보호 정책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사진=신성통상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가 품질관리시스템을 전면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부 검수 프로세스를 5단계 다층 체계로 정교화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체계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관련 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동안전보호 정책교육을 진행했다.

탑텐키즈는 지난 10월 일부 제품의 그래픽 문구에 대한 소비자 지적을 받았다. 이에 즉각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하고 전액 환불조치했으며, 이를 계기로 품질관리체계 전반을 재점검했다.

우선, 디자인 기획부터 아트워크 검수, 법인 외자 발행, 샘플 단계부터 양산 출고까지 5단계 다층 검수체계를 구축했다. 그래픽 디자인팀의 1차 검수 후 법무·컴플라이언스 부서가 교차 검증하는 이중 체계를 마련했으며, 오탈자부터 차별·혐오 표현까지 위험도를 단계별로 분류해 관리한다.

내부 역량 강화와 함께 외부 전문성 확보도 추진한다. 탑텐키즈는 카피라이팅·언어의 전문성을 갖춘 패션 업계 전문기관들과 협업 체계를 검토하고 있다. 의류 그래픽과 프린트 문구의 언어적·문화적 적절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아 품질관리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직 내 인식 개선도 함께했다. 상품기획, 브랜드기획, 디자인, MD, 영업, 마케팅, PR 등 핵심 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전문기관의 정규 교육을 9일 완료했다. 교육은 아동 콘텐츠 제작 기준, 성인지 감수성, 차별·혐오 표현 판별 등으로 구성됐다.

탑텐 관계자는 “탑텐키즈는 아동복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품질관리 수준을 높여왔다”며 “아동복 시장의 사회적 기대 수준이 높아지는 만큼, 선제적으로 관리 기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선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들이 더욱 안심하고 선택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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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통상  탑텐키즈  아동복  품질관리시스템  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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