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직원 1041명 참여, 1억1000만원 모여… 여기에 회사가 같은 금액 더해

9일 열린 ‘사랑나눔기금’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에서 두 번째가 송명숙 현대엔지니어링 마케팅전략실장, 세 번째가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대표 주우정)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사랑나눔기금’ 약 2억2000만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사랑나눔기금은 전사적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매달 일정 금액을 지정해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이다.

올해는 임직원 1041명의 참여로 약 1억1000만원이 모였으며, 여기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약 2억2000만원을 마련했다. 9일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송명숙 마케팅전략실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편, 지난 8년간 임직원 7389명이 사랑나눔기금을 통해 온정의 손길을 전했으며, 누적 기부액은 7억2000만원에 달한다. 회사 기부금까지 더하면 누적 10억원을 넘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기부한 사랑나눔기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나 해외 낙후지역 교육 환경 개선 등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사용돼왔다.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의 신규 점포 설립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도왔으며, 해외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지역에선 학교의 신축·개보수와 E-러닝 교육 환경 구축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