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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문화다양성 '모두! ABCD' 플랫폼 첫 공개

세계 이주민의 날 맞아 공존의 가치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 열린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문화다양성 교육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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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12.10 15:07:28

포스터. 이미지=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12월 18일(목) 세계 이주민의 날을 맞아 문화다양성 <모두! ABCD> 플랫폼* 시범운영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문화다양성 교육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새로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모두! ABCD>는 실제 체험 놀이와 온라인 학습을 결합한 확장형 학습 경험의 장이다. <모두! ABCD> 는‘문화다양성을 넘어, 새로운 배움의 모험으로’(Adventures Beyond Cultural Diversity)를 지향하면서 개발했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문화유산을 게임, 인터랙티브 아트 체험으로 즐기며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세계의 문화를 놀이하듯 탐구하고, 서로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상호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

모두! ABCD 체험 화면. 이미지=국립중앙박물관
휴대폰 화면 연출. 이미지=국립중앙박물관

예를 들어, 금속활자와 세계 문자를 흥미롭게 알아보고, 천상열차분야지도로 별자리를 보기도 하며, 도자기 세계 여행으로 국제 교류를 배우는 등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10여개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가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동시에 개발되었다.

기념식의 문은 장애어린이를 포함한 정가단 ‘아리’의 개막 공연으로 열린다. 이어 최근 구성된 tvN 다국적 어린이·청소년 합창단 ‘앙상블’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앙상블’의 첫 데뷔무대로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라는 문화다양성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어린이가 한 목소리로 노래할 때, 우리는 문화다양성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혀주는 따뜻한 희망의 에너지임을 다시 느낄 수 있다.

첫 화면. 이미지=국립중앙박물관

기념식 참가자들은 정보무늬(QR 코드) 및 NFC 도구를 활용해 <모두! ABCD> 플랫폼을 2026년 1월 일반 공개에 앞서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기념식장 로비에서는 이주배경 초등학생들이 그린 작품 <우리의 시선, 하나의 세상> 미니 전시가 마련된다. 이 작품들은 어린이가 바라보는 세계의 다양성과 서로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우리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이끌 것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모두! ABCD>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세계와 연결되는 배움을 시작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우리의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학교, 지역사회, 박물관이 함께하는 포용적 학습 환경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모두! ABCD> 플랫폼을 디지털과 실제 경험을 넘나드는 문화다양성 교육 허브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아날로그 교구재 개발·활용, 콘텐츠 지속 개발·배포, 다국어 서비스 확대,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 등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구축 중이며, <모두! ABCD> 플랫폼이 어린이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다양성을 실천하는 교육 도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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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문화다양성 '모두! ABCD'  유홍준  모두! AB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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