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지난 9일 광진구상공회 제27기(회장 이희주)로부터 관내 아동복지시설을 위한 기부금 4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광진구상공회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송년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일 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 송년 자선음악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모금한 성금 400만 원 전액을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받은 성금은 광진복지재단을 통해 아동복지시설 2곳의 아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광진구상공회는 지난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400포대를 기부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저소득 어르신·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들을 초청해 직접 떡국을 대접하는 등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따뜻한 기부 역시 지역 공동체를 생각하는 상공인 모임의 모범적인 나눔 사례로 귀감이 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광진구상공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상공회의 따뜻한 온정이 우리 아동들에게 큰 힘과 응원이 되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