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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총 운용자산 500조원 돌파…6개월 만에 100조원 증가

해외 수익 비중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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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2.15 15:45:36

미래에셋자산운용, 총 운용자산 500조원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총 운용자산(AUM)이 500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홍콩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이후 글로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11월 말 기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베트남, 브라질, 영국, 인도, 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총 504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운용자산 규모는 2022년 말 250조원에서 2023년 말 305조원, 2024년 말 378조원으로 증가했으며, 지난 5월 400조원을 넘어선 뒤 약 6개월 만에 100조원이 늘어나 500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당기순이익 가운데 해외법인 비중은 약 43%에 달한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수익으로 이어지며 글로벌 운용사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ETF 시장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자산은 약 300조원 규모로, 글로벌 ETF 운용사 기준 12위 수준이다. 해외에서는 ‘Global X’를 중심으로 다양한 킬러 프로덕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톱티어 ETF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디지털·가상자산 등 신시장에서도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코인 현·선물, 전략형 ETF 등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상품을 운용 중이며, 스마트컨트랙트와 온체인 펀드 등 차세대 금융 인프라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시장에서도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연금 시장에서도 장기 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ROBO’를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연금 펀드 설정액 1위, TDF(타깃데이트펀드) 점유율 1위 등 기존 운용 노하우에 AI 기술을 결합한 종합 연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1위 재선정, 판교 테크원타워 매각 등 굵직한 성과를 이어가며 신뢰받는 투자 파트너로서의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운용자산 500조원 돌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경쟁력과 혁신 DNA가 만들어낸 기념비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투자 전략과 혁신적인 킬러 프로덕트 개발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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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자산  연금  로보어드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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