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2.15 18:53:01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월) 오후 2시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한국 선교 140주년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한국 교회의 역사적 역할과 사회적 연대의 가치를 공유했다.
올해는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한국에서 선교를 시작한 지 140주년이 되는 해로 이날 행사는 초기 선교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한국교회가 시대적 갈등을 넘어 연합과 화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새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오 시장은 “지난 140년 동안 한국교회는 시대적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가장 낮은 자리의 이웃을 묵묵히 지켜오고 있다”며 “서울시도 ‘약자와의 동행’을 시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한국교회가 쌓아온 신뢰의 역사 위에서 더 따뜻하고 더 단단한 동행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책임 있게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