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사내 봉사단체 ‘사랑으로 나누리’가 골프장 내 로스트볼을 수거해 마련한 기금 400만원을 16일 무주군 설천면에 기부했다.
성장현 무주덕유산리조트 대표를 비롯한 ‘사랑으로 나누리’ 회원들은 로스트볼 2만6000여개를 수거하고 이를 판매해 이번 기금을 마련했다.
기금은 설천면 가장위탁세대 대학생 두 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아울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정 10가구에 난방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달 결성된 ‘사랑으로 나누리’는 출범과 동시에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2억원 상당의 성품을 지역 소외 이웃에 전달했다.
현영숙 사랑으로 나누리 회장은 “봉사단체 결성 후 꾸준히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어 기쁘다”며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땀과 정성으로 마련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과 학생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장현 대표는 “앞으로도 ‘사랑으로 나누리’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