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 장학금 16억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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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22 17:29:24

김예은

중기 근로자 자녀 848명 지원…학업 지속·사회 환원 연계

22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가운데)과 IBK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22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848명에게 총 16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후원에는 중소기업 근로자가 재직 중인 회사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IBK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향후 도서벽지 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학습지도 봉사활동 ‘IBK멘토링’에 참여하며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선발된 한 장학생은 “세 자녀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시는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소기업에 재직하며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또 다른 장학생은 “퇴근 후 공부가 힘들어 포기하려 했지만 기업은행의 지원 덕분에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와 그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 1000억 원을 출연해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장학금 268억 원과 치료비 197억 원을 후원해왔다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