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공배달앱 선정 이후 자치구 첫 협력…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연계 혜택 확대

24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소재 광주광역시 서구청사 나눔홀에서 진행된 ‘광주광역시 서구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전성호 신한은행 땡겨요사업단 대표(오른쪽),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가운데), 신현구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가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4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서구청사 나눔홀에서 서구청,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함께 ‘광주광역시 서구형 공공배달서비스 도입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배달플랫폼 이용 수수료 부담이 큰 소상공인의 비용을 완화해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2026년부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 적용 가능한 다운로드형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구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공공배달앱 ‘땡겨요’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땡겨요’가 2024년 1월 광주광역시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구축된 협력 모델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공공배달앱 ‘땡겨요’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공·민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서구를 시작으로 광주광역시 내 다른 기초자치단체와도 협력을 강화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땡겨요’는 광주광역시 공공배달앱 운영사 선정 이후 지역화폐 결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토·일 할인 이벤트와 배달비 할인 이벤트 등 지역 연계 프로모션을 통해 상생 배달앱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