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2.26 11:13:15
우리은행은 서울특별시,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함께 저소득·학습취약계층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와 서울형 교육플랫폼 ‘서울런(Seoul Learn)’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8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열렸으며, 우리은행 조세형 기관그룹장, 서울시 정진우 평생교육국장,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정유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런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교육복지 사업으로,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대학생 멘토단의 1대1 멘토링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습과 진로 준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2억7천만 원의 후원금을 조성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8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로, 학습 콘텐츠 이용권과 교육용 태블릿PC 등이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행정 지원과 홍보를 맡고,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이 사업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며, 우리은행이 재정을 후원하는 방식의 민관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교육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