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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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26 14:16:48

김응구

공사비 6361억 규모…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 4조8012억 달성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 진행된 시공사 선정 투표에는 주민협의체 248명이 참석한 가운데 227명(91.5%)으로부터 찬성을 받아 HDC현대산업개발·제일건설 컨소시엄의 시공사 선정이 가결됐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원에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공동주택 3016세대 규모로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1조602억원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사업비는 이 중 60%인 6361억원에 달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고 49층에 달하는 스카이 랜드마크 디자인, 축구장 네 배 규모의 녹지공원을 바탕으로 도심 숲 단지 조성, 대단지 편의를 위한 대규모 커뮤니티, 제로 에너지 단지 등의 설계를 바탕으로 주민협의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우리의 우수한 설계로 인천과 부천을 잇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정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801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1조3331억원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