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2025.12.31 12:48:25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인게임 이벤트를 통해 모험가들의 참여로 마련된 기부금 5천만 원을 해외 재난 피해학교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검은사막에서 지난 12월 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올비아 아카데미 기부 이벤트’를 통해 이뤄졌다. 해당 이벤트는 모험가들이 인게임에서 학교 형태의 건축물인 ‘올비아 아카데미’ 공사에 직접 참여하며 학교 건설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벤트에 참여한 모험가들의 뜻을 모아 펄어비스는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재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의 학교 복구를 위한 건물 보수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모험가들의 가문명은 향후 ‘올비아 아카데미’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디지털 명판 형태로 동상에 노출될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매년 검은사막 모험가들과 함께하는 기부 이벤트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글로벌 나눔 이벤트를 통해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서울아산병원 환아들을 대상으로 마술 공연과 병원 생활에 필요한 선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문화경제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