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중앙연구소가 국제 식품 분석 숙련도 평가인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최고 수준의 식품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하반기 분석을 진행해 최근 공식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식품 안전과 영양성분 관리의 핵심 지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FAPAS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DEFRA) 산하 기관이 운영하는 세계 분석 숙련도 시험이다. 전 세계 공공기관과 민간 분석기관, 글로벌 식품기업 연구소가 참여해 식품 내 위해 성분과 영양성분을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분석 결과는 표준값과의 오차를 나타내는 Z-스코어로 평가되며, ‘0’에 가까울수록 표준값과의 오차가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곰팡이독소 ‘오크라톡신 A’ 분석에서 Z-스코어 0.0을 기록하며, 참여 기관 가운데 최상위 성적(1위)을 거뒀다. 오크라톡신 A는 분유와 커피 등 주요 식품에서 안전성과 직결되는 항목으로, 고도의 전처리 기술과 숙련된 전문 인력의 분석 역량이 요구되는 시험 분야다.
글루코스(포도당) 분석에서도 Z-스코어 0.0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프럭토스(과당), 수크로스(자당), 총당 항목에서도 Z-스코어 –0.3~0.2 수준의 우수한 결과를 기록해 당류 전반에 걸친 분석 신뢰도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오크라톡신 A와 당류는 모두 남양유업 주요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관리에 직결되는 핵심 분석 항목이다. 위해 성분을 정밀하게 검출하고, 표시된 영양성분을 오차 없이 관리할 수 있는 분석 역량은 곧 제품 신뢰도의 근간이 된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이러한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분유·유아식을 비롯해 저당·기능성 제품과 가공식품 전반에 걸쳐 품질 및 안전성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곽병만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식품정밀분석팀장은 “이번 FAPAS 평가 결과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남양유업의 분석 인프라와 전문 인력의 숙련도, 장기간 축적된 연구 시스템이 결합된 성과”라며 “오크라톡신 A와 당류를 포함해 전 분야에 걸친 분석 역량을 지속적으로 검증·강화하며 제품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