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6.01.09 17:16:29
삼성증권은 2025년 3분기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으로 퇴직연금 DC 원리금비보장(3년) 부문에서 DC 적립금 1조원 이상 증권 사업자 가운데 수익률 1위(13.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투자자산 가운데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선호가 확대되면서 관련 잔고도 빠르게 증가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DC·IRP 계좌 내 ETF 잔고는 2024년 말 3조4천억원에서 2025년 12월 말 기준 7조3천억원으로 1년 만에 118%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퇴직연금 ETF 모으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확정기여형퇴직연금(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원하는 ETF를 선택해 매일·매주·매달 정해진 날짜에 일정 금액 또는 수량을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연금 투자자들이 국내 ETF와 리츠(REITs)를 활용한 장기 자산관리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퇴직연금 ETF 모으기’ 서비스 내에는 연금 고객 맞춤형 랭킹 정보도 제공된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인기 있는 ETF와 삼성증권 고객 관심 ETF를 기준으로 수익률, 매수량, 연령대별 보유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연금 자산 상위 10% 고객이 가장 많이 보유한 ETF, 배당 규모가 큰 ETF 등 다양한 기준의 랭킹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삼성증권 연금 성장의 배경으로는 가입자 중심의 연금 서비스가 꼽힌다. 삼성증권은 2021년 퇴직연금 업계 최초로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인 ‘다이렉트 IRP’(펀드 보수 등 별도)를 출시했으며, 가입 서류 작성과 발송 절차를 간소화한 ‘3분 연금’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증권 공식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mPOP을 통해서는 로보 일임 서비스와 ETF 모으기 기능을 제공해 연금 관리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연금 전담 센터를 신설해 서울, 수원, 대구 등 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PB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 인력이 연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연금센터는 개인 가입자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약 900건 이상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차별화된 연금 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 파트너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계좌 ETF·리츠 온라인 거래수수료 혜택 이벤트’를 2026년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 별도 신청 없이 적용되며, 연금저축계좌 내 ETF 온라인 거래수수료는 0.0042087%, 리츠는 0.0036396%(홈페이지·HTS·mPOP 기준)로 제공된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