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자체 브랜드 ATM 운영 대수를 확대한 이후 1년여 만에 이용 실적이 6배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2024년 현금자동입출금기 ATM 운영 대수를 기존 5곳에서 45곳으로 늘렸다. 기존에는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 역사 5곳에서만 ATM을 운영했으나 같은 해 11월부터 운영 범위를 확대했다. 확대 이후 45개 역사 ATM의 이용 실적은 1년여 만에 약 6배 증가했으며 2025년 말 기준 역사당 평균 월 이용 건수는 300건 수준으로 집계됐다.
신규로 설치된 40개 역사 ATM의 평균 월 이용 건수는 26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ATM 전환 이전 일반 ATM을 통한 케이뱅크 이용 실적이 월 10건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기존 5개 역사 ATM의 평균 월 이용 건수도 같은 기간 400건에서 620건으로 약 60퍼센트 증가했다.
케이뱅크 고객은 전국 ATM에서 입출금과 이체 등 서비스를 월 30회까지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자체 브랜드 ATM에서는 거래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 ATM을 운영하고 있다.
ATM 이용 실적은 유동인구가 많고 젊은 층 이용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말 기준 신림역의 월 이용 건수는 11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선릉역 708건 서울대입구역 619건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입구역은 기존 ATM 운영 이력이 없던 지역이지만 설치 이후 이용 건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ATM 확대 이후 고객 이용 실적이 증가하며 오프라인 접점 확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용 패턴과 수요를 분석해 ATM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