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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웃고 한화생명 울었다”…바론 그룹, 슈퍼 위크 끝에 LCK컵 그룹 대항전 승리

16대14 박빙 승부 마침표…슈퍼 위크 평균 경기 시간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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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소현⁄ 2026.02.02 11:18:23

사진=라이엇코리아

 

2주 차까지 10대10으로 팽팽히 맞섰던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의 대치 구도는 슈퍼 위크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날 펼쳐진 바론 그룹 1시드 젠지와 장로 그룹 1시드 한화생명e스포츠의 맞대결에서 젠지가 승리하며, 바론 그룹이 최종 스코어 16대14로 그룹 대항전을 마무리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6 LCK컵 3주 차 일정이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슈퍼 위크’로 진행됐으며, 이 기간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장로가 벌리고 바론이 좁히고…마지막 날에 갈린 희비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의 치열한 접전은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졌다. 두 그룹은 2주 차까지 10대10 동률을 이룬 채 슈퍼 위크에 돌입했고, 3주 차 역시 시드별 맞대결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5시드와 4시드 경기에서는 장로 그룹 소속 DRX와 BNK 피어엑스가 승리하며 장로 그룹이 앞서 나갔지만, 바론 그룹 3시드 농심 레드포스와 2시드 T1이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승점은 다시 14대14 동률이 됐다.

 

흐름을 바꾼 팀은 농심 레드포스였다. 농심은 30일 열린 3시드 맞대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KT 롤스터를 3대2로 제압하며 바론 그룹에 귀중한 승점 2점을 안겼다. 마지막 5세트 드래곤 앞 교전에서는 ‘킹겐’ 황성훈의 올라프가 끈질긴 생존력을 앞세워 승부를 결정지었다.

 

31일에는 바론 그룹 2시드 T1이 장로 그룹의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도란’ 최현준은 라인전과 교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상대의 전략을 차단했다.

 

젠지의 완승으로 바론 그룹 최종 승리 확정

 

그룹 대항전의 승자를 가른 마지막 경기는 2월 1일 열린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맞대결이었다. 젠지는 3대0 완승을 거두며 바론 그룹의 승리를 확정했다. 초반 열세를 버텨낸 젠지는 후반 운영 집중력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고, 한화생명e스포츠의 반격 시도 역시 승부를 바꾸지는 못했다.

 

특히 젠지의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은 1세트에서 오로라로 데뷔 첫 펜타킬을 기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 결과 바론 그룹에 속한 5개 팀은 모두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한화생명e스포츠는 그룹 최하위로 내려앉으며 LCK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KT 롤스터는 장로 그룹 4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인 진출에 성공했다.

 

숫자로 드러난 슈퍼 위크의 무게감…평균 경기 시간 증가

 

슈퍼 위크에서는 같은 시드 팀 간 맞대결이 이어지며 세트당 평균 경기 시간이 이전 주차보다 늘어났다. 그룹 대항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갈릴 수 있는 상황에서, 양 팀 모두 한 세트도 쉽게 내주지 않으려는 양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1·2주 차 세트당 평균 경기 시간은 32분 21초였으나, 슈퍼 위크에서는 33분 44초로 약 1분 23초 증가했다. 이는 운영 설계와 교전 횟수가 늘어났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승기를 잡은 팀조차 쉽게 마침표를 찍지 못할 만큼 경기 양상이 치열했음을 방증한다.

 

<문화경제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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