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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몰라 막막했던 일상, 강서구 '한글배움교실'이 돕는다

초등학력 취득 가능한 ‘학력인정반’ 수료 시 초등학교 졸업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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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6.02.02 14:56:57

한글배움교실. 사진=강서구청
창의적 체험활동(초등학력 인정반). 사진=강서구청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의 문해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한글배움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실은 성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글을 몰라 겪는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한 기초 문해 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기초 문해반’과 ‘학력인정반’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기초 문해반’은 ▲한글초급반(초등학교 1~2학년 수준) ▲한글중급반(초등학교 3~4학년) ▲한글고급반(초등학교 5~6학년)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주변 상가 간판 읽기, 생활 속 물건 이름 맞추기, 시 낭송하기, 애국가 배우기 등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총 120명을 모집하며, 동 주민센터(가양3동, 발산1동, 공항동, 화곡2동)와 강서평생학습관(공항대로 615)에서 주 2~3회씩 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한글배움교실 포스터. 이미지=강서구청

‘학력 인정반’은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의 국어, 사회, 과학, 기타 교과(음악, 미술) 등의 과목을 배운다.

특히, 지난해 도자기 공예 체험, 박물관 관람 등으로 학습자의 높은 호응을 얻은 ‘창의적 체험활동’은 올해엔 하와이 훌라댄스, 가을소풍 등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160시간 이상 수강 등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학력 인정과 함께 내년 2월 교육청 주관 졸업식에서 초등학교 졸업장도 받게 된다.

학력인정반은 총 20명을 모집하며 강서평생학습관에서 매주 월, 수, 금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스마트폰 활용법, 키오스크 사용 실습 등 디지털 문해교육도 병행해 학습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한글을 배우고 싶은 강서구 거주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정원 마감 시까지 전화 및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업료와 교재는 전액 무료다.

교실은 3월에 개강하며 정원 미달 시엔 개강 후에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누리집(공시/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히 글을 배우는 것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감을 되찾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도시 강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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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진교훈  한글배움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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