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6.02.06 17:09:33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2026년 통합돌봄 지원사업 업무협약식 및 민관 합동교육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다음 달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통합돌봄 본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실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2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대문구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중심으로 지역 내 돌봄 자원을 연계하는 통합지원 체계 가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연계되는 돌봄SOS 서비스는 통합돌봄 대상자의 욕구가 높은 영역으로 ▲일시재가·동행지원(장기요양센터 12곳) ▲식사배달(서대문시니어클럽 외 2곳) ▲주거편의 지원(서대문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 외 1곳) ▲방역·세탁 지원(서대문지역자활센터 외 1곳) 등이다.
구는 이를 통해 퇴원 이후 일상 회복이 어렵거나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에 놓인 주민들이 필요 서비스를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여한 제공기관 대표자들은 “돌봄이 가장 절실한 순간에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며 “각 기관이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이 주민 한 분 한 분의 일상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주민센터, 구청, 보건소, 의료기관, 복지관, 장기요양기관, 대학, 협동조합 등 통합돌봄 전달체계를 운영하는 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기반 통합돌봄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협약에 따라 서대문구와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들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 발굴하고, 보건·의료·일상돌봄·주거 등 각 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상자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통합돌봄 직무교육이 진행돼 제도 시행을 앞두고 정책의 현장 적용 방향을 공유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협약과 교육은 민관이 함께 구민 삶을 책임지는 통합돌봄의 출발점”이라며 “제도와 기관의 경계를 넘어 하나로 연결되는 돌봄을 통해 구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돌봄이 필요한 경우 거주지 동주민센터 통합돌봄 지원창구를 통해 상담 및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