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6.02.12 14:13:28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2026년 예술창작 지원 강화, 지역문화 플랫폼 확장, 미래세대 문화교육 확대, 전문 박물관·미술관의 정체성 고도화 등을 축으로 한 전사적 대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재단은 올해 ‘창작 생태계 고도화’와 ‘문화 접근성 확대’, ‘기관별 특성화 전략 강화’를 위해 예술본부·지역문화본부 및 8개 소속기관이 각각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도민 체감형 문화정책을 실행한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직무대행 박본수)은 2026년 개관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박물관은 ‘1000년의 역사, 30년의 기록’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시, 교육, 학술 전 분야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연중 진행되는 ‘4色 특별전’(‘성파선예: 성파스님의 예술세계’(2.10~5.31), ‘기증유물 특별전’(6월~8월), ‘아카이브 특별전’(7월~12월), ‘복식 특별전’(10월~27.2월))은 불교 예술, 기증유물, 박물관 아카이브, 전통 복식과 현대 K-패션을 잇는 복식 특별전으로 구성된다. 또한,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한 해외 교류전은 경기도 대표 소장품 160여 점을 해외에 소개하며 도 문화자산의 국제적 위상을 확대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박물관’ 확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 30년 교육 아카이브 전시 운영 등을 통해 문화복지 실현에 집중한다. 학술 분야에서는 기증유물 보고서 발간, 학술대회 개최, 주요 유물의 국가·도 지정문화유산 추진 등 연구 기반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
경기도미술관(관장 전승보)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지역 연구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하는 국제전 ‘찬란한 소란’(가제)을(’26.10.29~’27.2.14) 개최한다. 미술관은 그동안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으로 경기도미술관이 위치한 안산을 비롯한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 연구를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는 그간 미술관이 축적해 온 ‘지역 연구’를 아시아 동시대 담론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마주한 이주, 다문화, 노동의 현실을 아시아의 탈식민 역사 및 동시대 담론과 교차시키며, 지역의 문제를 보편적 맥락에서 재조명한다.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로 하여금 미술관을 아시아 각국의 소리가 공명하는 공유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개관 기념일(10.25.), UN 세계 이주민의 날(12.18.)을 기점으로 관련 프로그램과 행사를 진행하며, 20년간 축적된 지역성이 국제적 연대로 확장되는 미술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는 2026년 백남준 서거 20주기를 맞아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을 운영한다. 전시를 중심으로 퍼포먼스, 학술, 상영,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백남준 예술을 ‘관람’에서 ‘참여와 공유’의 경험으로 확장하는 초연결 플랫폼을 지향한다.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7월 16일 동시 개막하는 ‘백남준의 행성: Waiting for UFO’는 제1·2전시실 전관에서 개최된다. 1990년대 ‘행성’ 시리즈를 중심으로 백남준이 구축했던 ‘행성적 사유’의 의미를 탐구하고, 백남준의 궤적 기저에 있는 동아시아의 천문·우주론적 질서를 찾아내어 ‘행성적 회로(planetary circuit)’라는 문법으로 제시하는 것을 목표한다. 아울러, 동시대적 감각으로 확장하는 작가들의 커미션 신작을 통해, ‘행성적 회로’라는 개념이 오늘날 어떤 방식으로 재구성될 수 있는지를 탐색하고자 한다.
전시와 연계해 미디어아트 퍼포먼스와 국제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어린이·가족 프로그램, 집중 연구 세미나와 기술-랩 등 퍼블릭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또한, 백남준아트센터 외부에서 상영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유산 공동체’ 정신을 강화하고 미술관 밖의 다양한 관객과 공간을 연결한다.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은 순환과 연결, ESG 실천을 주제로 한 미디어 중심 기획전시 ‘24절기 : 하늘을 읽어 땅을 살리다’(5.12.~10.18.)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4절기를 단순한 달력 표기가 아닌 생활 기술이자 과학적 관측 체계로 재해석하고, 실학의 실사구시와 애민정신을 오늘의 기후·생태 의제로 확장한다. 관측·기록·전달·실천으로 이어지는 24절기의 서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조명하며, 개막행사는 절기 ‘소만(5.21.)’에 맞춰 진행된다. 전시 구조물 재활용과 디지털 도록 발간, 지역 업체 협업 등을 통해 ESG 가치를 실천한 점도 특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남양주 미래교육협력지구-공유학교 학교맞춤형 사업’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공유학교 및 다산 정약용 교육과정 연계 사업에 더해, 정약용의 정원과 박물관 진로 체험을 주제로 한 인문·예술 교육을 신규 도입한다. 실학박물관은 지역 거점 교육기관으로서 학교 밖 배움터 기능을 강화하며, ‘다함께 공유하는 실학’을 실천하는 공공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2026년 개관 15주년을 계기로 전곡리 유적의 학술적 위상을 재조명하고 전시 고도화와 국제 협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상설전 개편은 전곡리 85-12번지 출토 유물의 국가귀속 완료에 따라 국내 최대 크기인 42cm 대형 주먹찌르개를 포함한 2,000여 점 등 최신 자료가 전시의 핵심을 이루며, 2026년 2월 상설전시실 내 전곡리 유적 관련 콘텐츠를 전면 재구성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기획전 ‘땅속의 땅, 전곡’과 ‘보는 수장고’로 이어지는 ‘3단계 유물 활용 로드맵’의 출발점이다.
‘세계구석기체험마을’은 제33회 연천 구석기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으로, 7개국 8개 기관이 참여해 인류 진화와 석기 제작 기술, 선사예술을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한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이번 대표 사업을 통해 2029년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전곡리 유적의 학술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입증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이어지는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박균수)은 2026년 어린이 참여 기반 운영을 한층 강화한다. 올해는 어린이자문단을 확대 운영하는 동시에, 새롭게 ‘학부모지원단’을 신설해 보호자 관점의 이용 경험을 박물관 운영에 반영하는 구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전시 이해도, 공간 편의성, 교육 효과 등을 다각도로 점검하며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포용적 거버넌스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어린이자문단은 전시·교육·행사 운영 전반에 의견을 제시하고 그 결과가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는 참여 모델이다. 어린이가 주체가 되는 박물관 운영을 실현하기 위해 개관 이전인 2009년 제1기 출범 이후 2026년 제17기까지 총 465명이 참여했으며, 어린이를 의사결정의 주체로 존중해 온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공공·문화기관 전반에서 강조되고 있는 ESG 경영과 포용적 거버넌스 개념이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이전부터, 어린이의 권리와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 온 선도적 사례라 할 수 있다. 박물관은 17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 참여 기반 공공문화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허윤형)은 2026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숲·다감각·가족·포용’을 핵심 가치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지는 ‘가족박물관(Family Museum)’이자 모두를 위한 문화 거점 ‘모두를 포용하는 자연 놀이 숲’으로 도약한다. 어린이 참여형 박물관 모델을 강화하고,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가치를 키우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규 상설전시 ‘자연숲’은 놀이와 탐구를 통해 생태 순환과 기후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전시다. 감각 체험 중심 구성으로 일상 속 환경 실천의 의미를 체득하도록 설계했다. 재사용 가능한 구조의 친환경 모듈형 기획전시를 도입해 전시 자원의 순환과 탄소 저감을 실천하고, ESG 기반 참여형 콘텐츠도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10주년 기념 기획전시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핵심 가치로 ‘다양성’에 주목한다. 기후 위기와 사회 변화 속에서 공존의 의미를 어린이 눈높이로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1층 공간을 전면 개편해 실내외 자연환경을 연결한 포용적 체험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가족 참여 영역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어린이 생태·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역사·자연 자원을 활용한 청년 대상 웰니스 프로그램 ‘남한산성 낭만 트레킹’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전시·관람 중심 활용에서 벗어나, 걷기 체험에 마음챙김과 사진 기록 활동을 결합한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했다. 세계유산의 공간성과 시간성을 직접 체험하며, 청년 세대가 역사 공간을 일상과 연결하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봄·가을 시즌에 운영되며,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서 출발해 수어장대와 서문 전망대를 잇는 성곽길 구간에서 진행된다. 일몰 시간대의 성곽길을 활용해 사색과 휴식을 경험하도록 구성했으며, 회당 20~25명 규모로 운영해 몰입도를 높인다.
청년 소모임 단위 참가자에게는 인증서를 발급해 활동을 지원하고, 향후 정기 프로그램과 연계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유산을 현대인의 삶과 연결되는 문화 자산으로 재해석하고, 역사 공간 기반의 청년 문화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2026년 경기예술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도내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실질적으로 강화한다. 이번 공모는 ‘기초예술 창작지원’(문학‧시각‧공연), ‘모든예술31’(경기예술 활동지원), ‘경기 미술품 유통활성화’(아트경기), ‘경기예술 생애 첫 지원’(문학‧시각‧공연), ‘원로예술 활동지원’(문학‧시각‧공연),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 ‘창작공간 임차료 지원’, ‘창작공간 기획프로그램 지원’, ‘K-ARTS 청년창작자 지원’ 등 총 9개 부문으로 세분화해 추진된다. 단순 보조금 지원을 넘어, 예술인의 창작 단계별 특성을 반영한 구조적 지원체계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26년에는 창작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규모 확대, 장르 간 경계를 넘는 융복합 프로젝트 장려, 지역 기반 예술 활동 활성화, 사회적 의제와 연계된 동시대 프로젝트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내 예술인의 참여 문턱을 낮추고,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경기문화재단은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궁극적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2026년 경기도 예술의 외연 확장과 유통 구조 정비를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단순 지원을 넘어 창작 결과가 실질적인 무대와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하고, 국제 협력과 청년예술 플랫폼 강화를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확장한다.
‘경기문화재단-베트남 호치민 문화예술 교류사업’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기획전시와 청년 예술가 공공예술 작품 제작을 추진한다. ‘경기문화재단’과 베트남 ‘HK Film’과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국 전문 미술공간에서 교류 전시를 개최하고, 경기미술창고 청년예술가 소장품을 활용해 도내 청년 작가들의 국제 활동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은 본선 진출팀을 6개 팀으로 확대하고, 공연은 북부·남부 지역에서 분산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단순 경연 중심 형식에서 벗어나, 참가자 교류 프로그램과 현업 연계를 강화해 대학생 창작자의 진로 탐색과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장르 간 융복합 프로젝트와 지역 공연·전시 콘텐츠의 순환 유통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예술 유통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6년은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 양성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교육 인프라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한다. 단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둔다.
경기문화예술교육사와 현장 활동가 대상 심화 연수를 확대하고, 프로젝트 기반 실습과 현장 매칭을 강화한다. 특히 ‘의제 중심 연수’와 ‘예비 인력 양성’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해, 자격증 취득 예정자와 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탐구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전문적 관점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개발된 ‘문화예술교육 행정안내서’를 활용한 전담 인력 직무 교육도 추진한다. 현장 실무에 최적화된 가이드를 기반으로 행정 전문성을 높이고, 문화예술교육의 실행력을 강화한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도 병행한다. 유아·청소년 대상 통합 예술교육, 성인 대상 인문·예술 융합 프로그램, 공공기관 신규 공직자를 위한 문화 감수성 교육까지 범위를 확대해 문화예술교육의 공공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높일 계획이다.
2026년에는 문화 분권을 실질화하고 지역 주도의 문화 생태계를 강화하는 사업이 확대된다.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이 스스로 기획·실행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다.
‘옆집예술(옆집에 사는 예술가)’은 12년째 이어지는 지역 순회형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으로, 예술가의 작업실을 시민에게 개방해 창작 과정과 작품을 공유하는 참여형 모델이다. 올해는 군포, 용인, 남양주 등 3개 지역에서 운영되며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
10주년을 맞은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은 신규 거점 발굴과 유관 기관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기념 심포지엄을 통해 지난 성과를 진단하고, ‘연결과 확산’을 중심으로 한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경기상상캠퍼스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삶의 학교, 미래의 캠퍼스’ 비전을 바탕으로 문화 자치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2016년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를 재생해 문을 연 이후, 숲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도민 참여형 공공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공간 개방을 확대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했으며, ‘100권 도서관’ 조성과 단기 입주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했다. 연간 대관 3,344회, 지난해 방문객 315,137명, 누적 방문객 207만 명을 기록했으며, 현재 창업·창직 입주단체 40팀과 생활문화동호회 170개가 활동하며 자생적 문화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모든 공간을 개방하는 ‘공공공간 아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4주간 ‘소셜(Social)’과 ‘그린(Green)’을 주제로 한 <광光 프로젝트>와 ‘상상캠퍼스 다시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입주단체 네트워크 기반의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창작 과정을 SNS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경기창작캠퍼스는 2026년 9월 10일 레지던시를 재개관한다. 4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정비된 창작캠퍼스는 통합 운영을 재개하며, 동시대 레지던시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한다.
재개관 기념으로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 단기 레지던시를 운영한다. 작품 보존 실습 워크숍과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동시대 레지던시의 역할을 논의하고, 대부도 일대 역사·산업·생태 현장 탐방을 기반으로 한 지역 리서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쿠킹 클래스, 요가, 러닝, 스크리닝 등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같은 시기 2025–26 프로젝트 레지던시 결과 보고 전시도 개최한다. 혼합현실(MR) 기반 전시는 대부도에 축적된 산업화 이후의 풍경과 기억을 ‘아포칼립스 이후’의 미래 시점에서 재구성한다. 회화, 설치, 영상, 사운드, VR·MR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7명(팀)의 작가가 참여한다.
경기창작캠퍼스는 이번 재개관을 계기로 레지던시를 지역 연구와 기술 실험, 공론과 교류가 결합된 창작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은 2026년을 기점으로 창작 지원에서 유통, 교육, 연구, 전시까지 이어지는 문화정책의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민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문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과 세계를 잇는 플랫폼을 확장하고, 미래세대가 주체적으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공공 문화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한층 심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재단은 전 부서와 소속기관의 전문성을 결집해 경기도 문화정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 모두가 체감하는 문화적 가치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