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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일 유통 박람회 첫 참가 성료…관람객 1만여 명 찾았다

“종가·오푸드 브랜드 앞세워 K-푸드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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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6.02.23 11:39:17

대상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일본 식품·유통 전시회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SMTS 2026)’ 첫 참가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대상

대상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일본 식품·유통 전시회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SMTS 2026)’ 첫 참가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본 전국슈퍼마켓협회가 주최하는 ‘SMTS 2026’은 현지 유통 산업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식품·유통 전문 박람회로, 올해로 60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16개국에서 2200여 개 기업과 8만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에 처음 참가해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를 앞세워 발효 기술 기반의 K-푸드 경쟁력을 알렸다.

행사 기간 동안 대상 부스에는 총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온, 코스트코, 미니스톱 등 일본 현지 대형 유통 및 지역 기반 슈퍼마켓 체인 담당자들과 상담을 진행했고, 글로벌 유통 바이어들의 관심 속에 신규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가 오가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도 거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일본 김치 소비 트렌드가 비발효 김치 중심에서 발효 김치로 변화하면서 ‘일품김치’에 대한 유통 채널 입점 문의가 이어졌다. 한국 순창 지역의 전통 제조 공법을 계승해 정통 발효 고추장의 맛을 이어가고 있는 ‘오푸드 고추장’도 주목받았다.

대상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일본 식품·유통 전시회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SMTS 2026)’ 첫 참가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대상

현지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시식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최근 일본 현지 슈퍼마켓 내 인기 카테고리인 즉석조리 식품 ‘델리카(Delica)’ 푸드를 콘셉트로, 김치와 고추장을 활용해 ‘볶음김치 계란 김밥’, ‘미나리 고추장 새우강정’, ‘김치 참치마요 산도’, ‘고추장 니쿠자가(고기감자조림)’ 등 김치와 고추장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대상이 준비한 시식 메뉴 4종 2400인분과 추가 시식 메뉴로 준비한 맛김치, 두부김치 2600인분까지 조기 소진됐다.

시식 메뉴를 개발한 일본의 푸드 인플루언서 아사오 치하루는 “일본인에게 친숙한 계란말이에 김치를 더한 퓨전 메뉴로, 일품김치가 계란말이와 어우러지도록 개발했다”며 “처음에는 김치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낯설어 하던 방문객도 맛본 뒤에는 예상보다 잘 어울린다며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이번 SMTS 2026 참가는 일본 시장 내 K-푸드의 핵심인 발효 식품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종가와 오푸드를 필두로 현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 일본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대상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78년 현지법인 대상재팬(Daesang Japan Inc.)을 설립하고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김치와 조미료, 장류, 소스류, 간편식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현지 식품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생산 법인 대상푸드재팬(Daesang Foods Japan Inc.)을 설립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도쿄 시부야 캣스트리트에서 한국의 김치 문화와 일본의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 팝업 행사를 진행하는 등 현지 소비자의 접점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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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종가  오푸드  일본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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