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오⁄ 2026.02.25 09:43:48
대한항공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DSK(드론쇼코리아)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무인기 비전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DSK(드론쇼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우주항공청,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무인기 기술을 중심으로 항공우주, 방산, 탄소중립, 공간정보 분야와 AI 융합 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해외 참가국도 지난해 15개국에서 올해 23개국으로 늘었다.
대한항공은 복층 구조의 대형 부스를 마련해 관람 동선을 효율화했다. 1층은 전시장과 회의실, 2층은 라운지로 구성해 기술 소개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은 드론 존과 AAM 존으로 나뉜다. 드론 존에서는 대한항공이 미국 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와 협력해 개발 중인 피지컬 AI 아음속무인기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AI 소형 다목적무인기, 소형 타격무인기, 통신중계드론, 군집비행드론 기술을 활용한 항공기 MRO 역량도 전시한다.
AAM 존에서는 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AAM 교통관리·운항통제 시스템 ‘ACROSS’와, 미국 도심항공교통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의 기체 목업을 선보인다. 양사는 지난해 AAM 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전시 기간 중 세미나와 업무 협력 행사도 진행한다. 25일에는 무인기 기술 역량과 사업 로드맵을 소개하는 ‘무인기 기술세미나’를, 26일에는 아처와 공동으로 ‘AAM 기술세미나’를 연다. 글로벌 AAM 기업들과의 추가 MOU 체결도 추진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DSK 참가는 AI 소프트웨어 기반 무인기 기술과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역량을 산업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수준의 항공우주 종합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