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지난 10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사업 ‘드림보이스’ 운영 기금 7000만 원과 재능기부로 제작된 오디오북을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롯데홈쇼핑 박재홍 전략지원본부장, 한국장애인재단 권선진 이사장, 국립서울맹학교 정은영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금과 함께 롯데홈쇼핑 쇼호스트와 대학생 서포터즈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시즌8 오디오북 27권도 전달됐다.
전달 도서는 초등 고전 및 현대 문학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의 입력 봉사를 통해 제작된 데이지(DAISY)도서를 포함해 시각장애인 전용 온라인 플랫폼 6곳에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수혜 학생들을 본사에 초청해 오디오북 녹음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음성 해설이 포함된 애니메이션을 관람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10년 이상 드림보이스 활동에 참여해 온 홍성보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는 “내 목소리가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시작한 활동이 어느덧 10년이 됐다”며 “녹음할 때마다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어떻게 들을지 떠올리게 되고, 그 순간이 나에게도 매우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오디오북 제작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2021년 ESG경영을 선포한 이후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사회 나눔, 파트너사 상생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한 드림보이스는 올해로 11년째를 맞았으며, 현재까지 총 223권의 도서를 녹음하고 오디오북 4550세트를 제작해 전국 복지시설 1700여 곳에 기증했다. 도서 정보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입력 봉사’ 활동도 임직원 참여로 6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약 150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시즌 8에서는 인공지능 음성 기술을 도입해 등장인물의 성격과 감정을 반영한 음성 표현을 구현하는 등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전략지원본부장은 “단순 오디오북 전달을 넘어 아이들이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재능기부자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수혜 아동의 니즈를 반영한 오디오북 제작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드림보이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