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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테마형 순자산 25조원 돌파…1년 만에 4배 성장

‘TIGER 반도체TOP10’ 8조원 규모로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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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6.03.17 16:37:36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테마형 순자산 25조원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가 국내 주식 테마형 ETF 시장에서 순자산 25조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기준 TIGER ETF의 국내 주식 테마형 상품 순자산 규모는 25조 3,195억원(레버리지·인버스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2월 말 6조 7,505억원 대비 약 1년 만에 4배 증가한 수준으로, 국내 운용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2021년 상장된 ‘TIGER 반도체TOP10(396500)’이 순자산 8조 696억원으로 국내 주식 테마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높게 담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테마형 ETF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같은 날 기준 전체 시장 규모는 73조 9,779억원으로, 지난해 말 44조 7,382억원 대비 약 3개월 만에 29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방산 등 특정 산업의 성장성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개별 종목 투자 대비 분산 효과를 확보하면서도 산업 성장 흐름을 효율적으로 추종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TIGER ETF’를 처음 선보였으며, 1호 상품으로 ‘TIGER 반도체(091230)’와 ‘TIGER 은행(091220)’을 출시했다. 특히 ‘TIGER 반도체’는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 1,283%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장기 투자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TOP10 ETF’를 선보이며 상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TIGER 코리아TOP10(292150)’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유동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로, 최근 1년 수익률 180.6%를 기록해 코스피 상승률(116.25%) 대비 64.35%p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 ETF는 혁신성장 테마와 장기 투자를 기반으로 ETF 시장의 투자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며 “차별화된 상품 공급을 통해 투자자의 장기 수익률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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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순자산  반도체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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