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금융 활동이 확대되면서 학교 현장의 체계적인 금융교육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쏠루트의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쏠루트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들은 뉴스와 SNS를 통해 경제 이슈를 접하고,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직접 활용하는 사례도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 간편금융 플랫폼 토스의 청소년 서비스 ‘틴즈’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금융 경험의 저변이 확대되는 추세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험이 단편적 체험에 그칠 경우 왜곡된 투자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단순 투자보다 돈의 흐름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신설된 것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결과다.
이 같은 상황에서 쏠루트가 운영하는 ‘슬기로운 경제생활’ 프로그램이 교육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특성화고 도제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급여를 받는 학생들의 현실을 반영해 소비, 저축, 투자, 위험 관리 등을 실제 생활과 연계해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억 만들기 시뮬레이션’과 모의 주식투자 등 실습 중심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경제 개념을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 이후 학생들의 행동 변화도 나타났다. 일부 학생들은 ‘3-3-3-1 법칙’에 따라 자산을 나누어 관리하거나 계획적인 소비와 투자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학교 측 역시 실효성을 높게 평가했다. 한 관계자는 “이론 중심 교육과 달리 실습과 활동이 결합돼 학생들의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경제 관리에 대한 관심과 인식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쏠루트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경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된 문제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생활 기반 금융교육을 확대해 자율적 판단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