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6.04.03 16:22:28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3월 31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지역 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을 대상으로 한 실무형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리 주체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용두동, 청량리동, 전농동, 답십리2동, 장안동 지역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 43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안전·AI·실무’ 3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된 ‘3색(色)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이론 중심 강의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밀착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분야는 생성형 AI 교육이었다. 생성형 AI 도구인 NotebookLM, 미리캔버스 등을 공동주택 관리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방법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AI를 활용한 자료 검색, 업무 효율화 방법 등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대문소방서에서 최근 화재 사례를 중심으로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 요소와 대응 방안을 교육하며 관리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였다.
이어 공동주택 관리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주요 질의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관리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기 쉬운 법령과 행정 절차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전체 평균 만족도는 97%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중 생성형 AI 실무 활용 교육은 5점 만점에 4.9점이라는 최고 수준의 점수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소규모 강의 형식으로 진행돼 집중도가 높았고 강사진의 전문성과 열정이 인상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구에서 자체 제작해 배부한 ‘AI 비밀노트’와 강의 교재 역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자료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관리소장은 “AI 교육이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을 자주 실시하면 공동주택 관리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대문구는 이번 교육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심도 있는 학습을 위한 교육 시간 확대’ 등 현장의 건의를 적극 반영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관리사무소장들의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오는 6월에는 2차 관리사무소장 교육을 실시해 보다 투명하고 전문적인 공동주택 관리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