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6.04.08 15:18:36
아모레퍼시픽은 아마존 ‘빅 스프링 세일’에서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 25일부터 7일간 진행된 아마존의 대형 할인 이벤트로, 프라임 데이와 블랙 프라이데이와 함께 연중 최대 쇼핑 행사로 꼽힌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1% 증가하며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실적은 주요 브랜드들이 견인했다. 일리윤은 전년 대비 384% 성장하며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이 4만 개 이상 판매돼 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 부문 3위를 기록했다. 미쟝센은 237% 성장하며 ‘퍼펙트 세럼’이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북미에 공식 진출하지 않은 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라보에이치는 8,149%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헤어 리그로스 토닉 부문 3위에 올랐고, 롱테이크는 347%, 아윤채는 208%, 에스쁘아는 191% 성장하는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과를 나타냈다. 오설록은 ‘삼다꿀배티’로 프루트 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피부과 전문의 및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소셜미디어 기반 타겟팅 전략을 통해 북미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이 크게 증가한 점도 성과 요인으로 꼽힌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고기능성 K뷰티 제품의 경쟁력을 재확인한 계기였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6월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도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