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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XR에 ‘안드로이드 XR’ 업데이트…기업용 관리·보안 기능 강화

XR 엔터프라이즈 최초 적용…중앙 관리·제로터치 설정 지원, 사용자 몰입 경험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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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 2026.04.08 16:08:51

갤럭시 XR.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XR’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XR’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업용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자 편의성과 몰입형 경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드로이드 XR’은 삼성전자와 구글이 공동 설계한 확장현실(XR) 전용 플랫폼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용 관리·제어 시스템인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XR 버전이 ‘갤럭시 XR’에 처음 적용됐다.

기업은 제로터치 등록과 QR코드 인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초기 설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십에서 수백 대에 이르는 기기를 빠르게 구축·관리할 수 있다. 관리자 역시 비밀번호 정책, Wi-Fi 설정, 사용 제한 등을 중앙에서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필요 시 기기 잠금이나 데이터 삭제도 가능해 보안 수준을 높였다.

또한 ‘관리 구글 플레이’를 통해 기업용 앱을 일괄 배포할 수 있어 맞춤형 업무 환경 구축이 용이해졌다. 이에 따라 교육, 제조, 헬스케어,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XR 기기 활용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 경험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가상 키보드의 높이와 위치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고, 재부팅 이후에도 기존 작업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 3개 앱을 자동 복원하는 기능이 도입됐다.

패스스루 환경에서 가상 스크린을 실제 공간에 맞춰 정렬하는 기능도 개선됐다. 사용자는 벽면에 스크린을 손쉽게 배치해 보다 직관적인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시선 추적 기반 포인터 설정 등 접근성 기능을 강화해 다양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실험실’ 기능에 추가된 ‘오토 스페셜라이제이션’은 크롬과 유튜브의 2D 콘텐츠를 3D 몰입형 영상과 이미지로 변환해 보다 현실감 있는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최재인 삼성전자 MX사업부 XR R&D팀장 부사장은 “XR은 단순한 하드웨어를 넘어 새로운 경험 생태계를 만드는 플랫폼”이라며 “기업이 XR 기반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스틸 구글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제품·기술 담당 상무는 “XR용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도입은 기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축적된 보안과 관리 역량이 공간 컴퓨팅 영역으로 확장되는 의미를 갖는다”며 “표준화된 시스템이 기업 환경에서 XR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최대 5년간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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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XR  안드로이드 XR  확장현실  최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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