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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항마 정운찬 4월 출마선언

고건 신당주도후 정운찬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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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호 ⁄ 2007.07.03 14:18:57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통령선거 후보 이명박 전 서울시장. 대선 300여일을 앞둔 시점에 역대 대선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던 후보가 대선을 거머쥔 적은 한번도 없었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전 시장의 부동의 1위 지지율이 제17대 대선에 올인할 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관련 여론조사기관에서는 아직 여권후보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즉 범여권후보가 나설 경우 이 전 시장의 지지율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 시장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범 여권후보로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이 자의반 타의반 거론되고 있다. 이와관련,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측간의 정운찬 전 총장을 놓고 빅딜설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 여권에서는 고건 전총리가 통합신당창당을 주도한후 정운찬 전총장과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정 전총장에게 후보를 밀어준다는 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DJ-금와·盧-대소,‘주몽’만들기 ‘정운찬’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직·간접으로 관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15년 정권 잇기냐 아니면 새로운 정권창출이냐 싸움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내년 대선은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하고 있는 ‘대하드라마’에 비유하고 있다. 즉,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금와왕에, 노무현 대통령을 대소왕자에 비유하고 있다. 상왕정치를 하고 있는 금와왕이 대소왕자를 통해 쓰러져 가는 부여를 지탱한다. 이는 곧 지금 노 대통령이 혼란스런 정치형국에 대소왕자처럼 움직이고 그 뒤에서 김전 대통령이 상왕으로서 새 대통령을 창출, 고구려 같은 남북통일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노 대통령은 대소왕자처럼 고건을 치고 軍원로와의 각을 세우면서 온 나라를 뒤숭숭하게 만들고 있다. 대소왕자(노 대통령)는 백성의 어려움을 모르고 무리수를 둬 백성들로부터 왕따 당하게 된다. ■ 대소(노 대통령) 밟고 가야 주몽(대선 성공) 탄생 즉, 이런 대소왕자를 백성들은 절대 용서 못해 주몽을 통해 고구려를 건국하게 되는 형태를 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금와왕)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즉 햇볕정책의 시조인 김 전 대통령은 햇볕정책 지속을 위해 주몽을 통해 고구려를 세우도록 도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금와왕)과 노 대통령(대소왕자)은 차기 대통령 후보(주몽)로 누구를 세우느냐를 놓고 의견차이를 벌이고 있다. 금와왕(DJ)은 민주세력통합론을 내세우면서 차기 대선후보에 접근하는 한편 대소왕자(노 대통령)는 진보 대 보수 대결로 이끌려고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금와왕(DJ)은 고구려(남북통일)를 세우기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를 어우르는 민주세력 대통합을 통해 햇볕정책을 지속할수 있는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지금 제3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주몽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즉, 대소왕자(노 대통령)가 망가뜨려 놓은 경제 및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주몽의 출현이 필수적이며 주몽의 역할을 맡을 후보를 옹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전 대통령과 일부 여권에서 정 전 총장을 내세우려는 것은 경제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자질이 있으며 햇볕정책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중부세력이 다음 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부권인사인 정 전 총장이 적격이라는 것. 이와관련, 정운찬 전 총장은 출마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그 시기는 통합신당이 완성되는 4월쯤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 열린우리당의 통합신당파 한의원은 “아직 그릇이 다 완성되지 않았기에 정 전 총장도 확신을 갖고 정치적 결단을 내릴 수가 없는 것”이라며, 통합신당이 구성되고 난 후인 4월이 돼야 정 전 총장의 통합신당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친노그룹도 최근 대선을 위해 조직을 다시 정비하고 있는 것도 범여권후보인 정전 총장을 밀기 위한 전략으로 정치권에서는 보고 있다. 그래서 통합신당파와 친노그룹은 지금 싸우고 있지만 오는 4월이면 다시 정운찬카드로 뭉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준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을 비롯, 안희정씨의 제3의 후보론도 정 전 총장에 맞춰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의 행보에는 다음정권의 재창출의 밑그림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그는 지역구도가 우리나라의 정치발전에 걸림돌이라고 강조하고 있어 이는 곧 개헌을 의미하고 있다. ■ 안희정 정 전 총장 만나 범여권후보 제기한듯 이와관련, 안희정씨가 최근 정 전 총장을 만났다는 이야기가 정치권에 나돌았다. 김 위원장은 최근 모임에서 내년 대선에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호남은 어차피 비한나라당이니 충청권표를 장악하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제 충청권 후보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병준 정책위원장도 지역주의 정치구도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있어 내년 대선에서 정 전 총장과 연합전선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보고 있다. 민주당에서도 범여권후보로 정 전 총장을 밀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여권일부에서는 한나라당의 올드페이스에 맞서려면 정 전 총장 같은 뉴페이스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정 전 총장의 ‘정치행보’는 사실상 이미 시작되었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지난해 9월과 12월에 걸쳐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만남을 가졌던 정 전 총장은 12월 26일에는 “충남 공주를 위해 할 일이 있으면, 그것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는 ‘정치적’ 발언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한 정 전 총장은 정치입문을 한사코 부인했던 12월 중순 무렵에는 통합신당을 추진 중인 현직 의원들과 연락을 취하며 신년에 만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적으로 ‘정치입문설은 오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통합신당과 발걸음을 맞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정치권은 고건 전 총리의 지지율 부진과 민주당 한화갑 전 대표의 의원직 상실 등으로 인해 열린우리당 주도의 통합신당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추세다. 물론 열린우리당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민주당 및 고건 전 총리만을 통합 대상으로 하고 있는 ‘소통합신당파’와, 평화민주개혁세력ㆍ미래세력ㆍ노무현 대통령 등이 모두 함께 통합해야 한다는 기조의 舊사수파를 포함한 ‘대통합신당파’로 또 한번 나뉘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 정운찬, 고건제휴 나설듯 그러나 분명한 점은 ‘통합신당’이라는 원칙을 향해가는 범여권 진영에선 ‘소통합신당파’와 ‘대통합신당파’를 막론하고 ‘정운찬 카드’에 모두 욕심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조에서의 ‘정운찬 예찬론’은 신년을 맞이해서도 이어지고 있다. 여당의 한의원은 “정 전 총장은 통합신당에 좋은 카드”라며 “참신하고, 실력 있고, 경제에도 능하고, 대선주자 어느 누구하고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정 전 총장을 높이 평가했다. 비단 열린우리당뿐만 아니라, 통합신당의 또 다른 주체세력인 민주당과 고건 전 총리측 역시 ‘정운찬 카드’를 적극 환영하고 있다.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개혁세력까지 포함한 중도세력의 통합론을 주장하면서 “정운찬 전 총장도 우리가 모시려고 하는 분”이라고 밝혔다. 고건 전 총리도 속내야 어찌됐든, 일단은 ‘정운찬 카드’를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고 전 총리측 김덕봉 언론특보는 “고 전 총리는 ‘정운찬 카드’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의 입장이다”고 말했다. 고건 전 총리, 민주당, 열린우리당 내의 ‘소통합신당파’와 ‘대통합신당파’가 통합신당을 구성하기 위한 방법론에선 각각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통합신당의 필요성’과 ‘정운찬 카드’라는 큰 기조에서는 공통된 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표면적인 입장과는 달리, 정 전 총장의 정치행보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보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정 전 총장은 지난해 9월에는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를 만나 오픈프라이머리 참여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12월 초에는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과 지인의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회동을 가졌다. 12월 26일에는 충남 공주향우회 송년의 밤에 참석해 “나는 분명 공주가 고향인 영원한 충청도인이다. 충남 공주를 위해 할 일이 있으면, 미력하나마 그것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정계진출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모임은 국민중심당의 심대평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 한나라당 김학원 의원 등 충청권의 세가 총결집하는 자리였다는 데 의미가 부여됐다. -김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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