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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당 대통령 당선된 적 없다?’

범여권‘대선 기호 2번 15년 집권’vs한나라당 ‘기호 1번 징크스 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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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7호 ⁄ 2007.07.03 13:33:07

‘97년 제1당인 신한국당 대선후보 기호 1번 이회창. 평민당 기호 2번 김대중’ ‘2002년 제1당 한나라당 대선후보 기호 1번 이회창, 민주당 기호 2번 노무현’ 이는 지난 2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제 1당의 기호 1번 대선후보가 연속 패배했다. 그래서 이번 대선에서도 유권자들은 기호 2번 선택 유혹에 빠질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탈당으로 제 1당의 위치가 뒤바뀐 한나라당은 제17대 대선에서도 이러한 징크스가 다시 돌발하지 않을 까 경계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도 열린우리당의 분열을 두고 위장 이혼이라며 맹비난하면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제 1당」과 대선기호 「넘버원」을 갖고도 또다시 제17대 대통령의 승리의 맛을 만끽할 수 없다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다. ■ 다수당으로 한나라당 포위 제1당을 거머쥔 한나라당은 국회의장을 비롯, 각종 상임위를 독식할 수 있어 이를 놓고 자리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나아가 다수석을 이용, 국민을 외면한 정책을 펼 경우 대선 3수생의 꿈도 사라지고 지난 노 대통령의 탄핵 역풍의 직격탄을 맞을 수 도 있다고 정계는 보고 있다. 여권이 지금 다수당으로 핵분열 중이지만 차기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는 범여권이 뭉치기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즉 범여권은 다수당으로 한나라당을 포위하면서 한미FTA협상 파기 등의 재료를 통해 시민단체의 단결을 유도하면서 대선을 국민경선을 치러 대선에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출하는 여권의 의원들이 나타나고 있다. 여권은 탈당으로 국정 실정의 책임에서 도피한뒤 대선을 앞두고 다시 한간판으로 모여 반한나라당 전선을 구축할 것으로 한나라당은 경계하고 있다. 범여권 대항마의 부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이명박·박근혜·손학규의 3구도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질것으로 예상된다. 이러다가 경선에 불복해서 단일후보가 실패하거나 탈당할 경우 다잡은 대선은 물건너 가게 된다. 이와 관련, 이 전 시장캠프의 정두언 의원은 “한나라당 경선 국면에선 ‘누가 나가도 여당에 이긴다’는 식이 돼선 안된다”며 “여당이 흔들리면 이 전 시장만이 확실한 주자라는 유일 카드론이 흔들릴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박근혜 전 대표도 “자신들을 지지하고 표를 던져준 국민에게 이렇게 무책임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측도“여권분열과정에서 범여권 후보로 손 전 지사의 몸값이 뛸것이라는 성급한 얘기도 나오는데 우리는 한나라당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 최후 李-朴 마이웨이 그러나 이런 분란의 요소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불지피는 朴… 꿈쩍않는 李”로 흐르고 있자 박 전 대표의 사상검증의 주장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워밍업은 끝났다”는 말대로 일대 반격에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민심을 잡는 명절 효과를 대단하게 보고 있다. 정치의 중심지인 수도권 유권자들이 각자 고향을 찾아가면서 정치권의 행태를 구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치권에서는 ‘설’ 민심 잡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명절 효과’의 대반전은 그리 쉽지 않다고 정치권에서는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지난 추석 명절 때 고향을 방문한 수도권의 내 지지자들이 박 전 대표에 우호적인 지방의 여론을 돌려놓은 측면이 있다”면서 수도권에 집중됐던 자신의 지지세가 추석 명절 기간 지방으로 전파되는 효과를 이 전 시장이 톡톡히 봤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 민심은 이 전 시장은 ‘정치개혁’과 ‘경제 청사진 제시’, ‘지도력·추진력’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수도권의 이 전 시장 지지세가 영남 지역으로 퍼져 나간 데는 ‘명절 효과’가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전 시장에 대한 박 전 대표의 공세적인 행보가 오히려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을 주춤거리게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측은 18일 한민족의 명절인 설에 지지율 1위를 탈환 또 근소차로 좁히지 못할 경우 한나라당의 대권구도는 끝날 것으로 보고 대반전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박근혜‘정인봉을 제2 김대업 대타 출전 중’ 이에 따라 박 전 대표측은 국내외에서 대반전의 드라마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대반전 드라마는 우선 박 전 대표는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미국의 우방외교를 펼치며 다시 미국 우산속으로의 외교를 펼치는 동시에 국내에서는 이명박 전 시장의 사상검증을 증파, 불지피기에 총력전에 들어갔다. 즉, 국내외에서 총공세를 통해 민족 명절인 ‘설’에 한나라당 대권주자 자리를 탈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몰아가고 있다. “정인봉 씨는 참 나쁜 놈이다.” 진짜로 나쁜 놈이다. 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표가 미국에서 선린 외교로 이미지를 관리하는 동안에 국내에서는 이명박 전 시장의 X-파일을 터뜨린다면 이는 박 전 대표의 책임이 아니라는 회피론을 댈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이명박 저격수로는 ‘정인봉’ ‘유승민’ ‘정광용’. 정인봉 변호사는 박 전 대표측의 만류로 보류된 이명박 파일을 금명간 터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유승민 의원이 이 전 시장의 사상문제에 공격을 더하면서 박 전 대표의 외곽조직인 박사모가 가세해 온라인상에서 대 반격을 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박 전 대표의 사생활은 오랫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그의 개인적인 재산 형성과정 역시 베일에 가려져 있다며 이를 검증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 분당후 범여권후보 옹립 나서 특히 박정희 대통령 사후 청와대에서 나왔다는 돈의 일부를 개인적으로 가졌다는 설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에서 나도는 설에 의하면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박근혜 전 대표가 지켜보는 가운데 금고를 열었고 그 돈을 전두환씨와 함께 나눠가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박 전 대표측이 일방적으로 편의에 따라 경쟁자에게 하는 것이 검증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오히려 박 전 대표측이 남을 검증해야 하는 입장이 아니라 검증을 받아야 할 입장에서 같은 당내에서 후보 흠집내기를 할 경우 득이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정치권에서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검증 자체보다도 검증의 의도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선한 의도가 아니라 악의를 담고 있는 검증은 검증을 가장한 비난일 뿐이라며 더구나 진위를 확인하기 전에 판단을 하겠다는 자세로는 절대로 검증의 객관성을 확보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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