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측이 대선의 정국을 선점하기 위해 온라인 매체 설립 추진에 나섰다. 설립추진중인 온라인 매체는 자본금 10억원 규모로 편집국장 1명·부장 4명으로 구성, 대선정국에 관련된 뉴스를 집중적으로 취급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이번 대선에서 박 전 대표를 온라인에서 부각시키고 젊은층 표를 모으는데 주역이 되겠다는 것. 이와 관련, 자본금 10억원규모가 어디에서 유입되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박 전 대표의 동생인 박근영씨측에서 유입되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박근영씨측은 지금 육영재단이 부실상태에서 교육부로부터 가압류상태이어서 10억원규모의 창간자금을 대기는 어려울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같은 자금의 출처에 대해 갖가지 설이 나돌고 있다. 일부에서는 5공화국의 비자금 개입설에 이어 모 그룹의 지원설도 퍼져 있다. 이와 관련, 친 박 전 대표의 온라인매체인 ‘N타운’은 최근 사이트를 개편하는 등 조직 확장을 하면서 노골적으로 박근혜 대통령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박사모 등 친박 사이트가 중심이 돼 또 다른 온라인매체를 만들려고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박사모 대표라고 자칭하고 있는 정광용씨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기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