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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부금가입자도 내 집 가질 기회 오네!

부금가입자가 공략할 분양아파트… 보유기간 짧은 가입자, 9월전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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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0호 ⁄ 2007.07.03 11:35:11

최근 분양가상한제 및 분양원가 공시 등으로 민영물량 감소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청약기회가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 탓으로 청약부금가입자들의 수가 줄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 가지고 있는 부금통장을 해지하는 것이 좋을까? 보유기간 2년이 안된 2순위 이하 가입자의 경우 청약저축으로의 전환을 부동산업계는 권한다. 하지만 1순위자의 경우 통장해지는 바람직하지 않다. 무주택기간 및 부금을 오래 보유한 가입자라면 9월1일부터 가점제 적용으로 주요 단지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무주택기간 및 보유기간이 짧은 가입자의 경우 해지 후 저축으로 신규 가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저축은 통장가입기간, 가입액 등의 순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지금 가입한다고 해도 최소 5년 안으로는 유망단지 당첨이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유기간이 짧은 가입자들은 9월 이전까지는 유망단지 청약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특히 부금 대상인 민영물량은 9월 분양가 상한제 및 원가공개 등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9월 이전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부금자의 청약기회는 다소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2007년 9월 이전 서울 및 수도권 청약부금자가 청약할 수 있는 단지는 총 131곳으로 조사됐다. ■ 서울 = 성북구 하월곡동 산2 일대에 대우건설이 월곡1구역을 재개발해 총 714가구 중 24~42평형 56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하며, 청약부금 사용이 가능한 24평형은 3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뉴타운의 직접적인 수혜지역은 아니지만 인근 재개발사업 및 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 등의 호재가 있는 지역이다. 동작구 신대방동 341-2 일대 삼호가 34~42평형 409가구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100% 일반분양 물량이다. 청약부금으로는 34평형 233가구에 청약이 가능하다. 지하철7호선 신대방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 가능하며, 인근 롯데백화점(관악점) 및 보라매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뉴타운 수혜지역에서는 먼저 서대문구 남가좌동 240 일대에서 동부건설이 가재울2구역을 재개발해 총 471가구 중 26~43평형 151가구를 6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청약부금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평형은 26평형이 85가구, 33평형이 27가구다. 뉴타운 개발 뿐만 아니라 경의선 복선전철(2009년 개통예정) 개통 등의 개발호재가 있으며, 인근 상암지구 DMC센터 개발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다음으로는 GS건설은 신길뉴타운내 위치한 신길동 144-363번지일대인 신길5구역을 재개발해 총 198가구 중 25~33평형 108가구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 모두 부금통장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동부건설은 5월에 서대문구 냉천동 75일대에서 총 681가구 중 24~41평형 151가구를 공급한다. 이곳 물량은 북아현뉴타운과 돈의문뉴타운의 수혜가 예상된다. 부금통장으로는 24평형 113가구에 청약이 가능하다. 그 밖에 서울지역에서 청약부금자들이 눈여겨 볼만한 단지로는 금호건설이 용산구 원효로1가에 분양하는 단지로 32~75평형 260가구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부금통장으로 청약 가능한 32평형은 68가구다. ■ 인천·경기 = 용인시 영덕동 흥덕지구 Ab6블록에서 동원개발이 35평형 단일 평형으로 720가구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량 부금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다만 택지지구 규모가 큰 만큼 용인 거주자 우선물량을 제외한 물량에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으며, 계약 후 10년간 전매가 제한되기 때문에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운 후 청약을 해야 한다. 흥덕지구는 수원의 신도시와 영통지구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용인-서울 고속도로 및 분당선 개통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높아져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GS건설이 용인시 마북동 162-5 일대 34~55평형 309가구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부금가입자 대상으로는 34평형 150가구가 분양될 예정. 일대 동백-죽전간 자동차 전용도로 및 동백-구갈 도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교통여건이 개선되었으며, 분당선 연장선 개통 및 장기적으로 경찰대·법무연수원 이전 및 부지개발(아직 계획 단계임) 등의 호재가 있다. 최근 분양 소동이 있었던 송도신도시내에서도 4월 포스코건설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1공구 국제업무단지 D22블록에 31~114평형 729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부금가입자 대상물량으로는 31, 32평형 43가구가 예정돼 있다. 인천 삼산동 삼산3지구 A2블록에서는 서해건설이 30평형 450가구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 물량 모두 청약부금 가입자 대상이다. 삼산지구는 서울지하철7호선 연장선 개통(2011년 3월 예정)에 따른 수혜지역이며, 부천 상동 및 중동지역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인천지역에서 주거지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지역이다. 그 밖에 눈여겨 볼만한 곳으로는 판교신도시 개발 및 신분당선 연장선 수혜지역인 풍덕천동에 성원건설이 분양하는 단지로 총 477가구 중에 33~43평형 69가구가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부금대상인 33평형은 28가구 분양. 또한 대우자판이 안양시 석수동 101-11 일대 총 285가구 중 24~45평형 218가구가 7월에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부금통장 대상으로는 24평형 18가구, 32평형 46가구, 33평형 62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 전세물건이 부족한 3가지 이유 2007년 참여정부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지역에서 매매가보다 전셋값 상승률 역전현상이 첫 발생했다. 이에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참여정부 5년 간 1월부터 3월 16일까지 아파트 매매가 및 전셋값의 변동률을 알아보았다. 2007년 들어 수도권 전세 시장은 예년과 달리 3가지 다른 양상을 보이면서 출발하고 있다. 첫 번째는 2006년까지 매매가가 전셋값을 리드해 갔으나 올해는 전셋값이 매매가 상승률을 앞서 출발하고 있다. 다음은 지역적으로 상승역전 현상이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 및 신도시에서 전셋값 상승세를 주도했지만 올해는 경기·인천의 상승세가 더 높다. 마지막으로 2006년까지 전셋값 상승세를 주도했던 중대형 평형대가 올해는 소형평형대 위주로 상승세를 끌고 가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는 시작부터 매매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즉 실수요자들이 매매보다는 전세로 돌아서 전세물량의 부족현상으로 연초부터 전셋값이 상승을 주도했다. 2007년은 1·11대책 후 분양가 상한제 전 아파트 실시로 분양가인하 기대, 무주택자에 대한 청약기회 확대는 매매보다는 전세시장으로 관심을 쏟게 했다. 지난해 8월 판교, 9월 은평 뉴타운·파주 등의 연이은 고분양가로 2006년 9월 이후 폭발적으로 매매 거래량이 늘어나 2007년 연초 전세매물 부족을 초래했다. 건설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11월 거래규모를 볼 때 서울시 전체 거래 건수 2만8767가구 중에서 25.7평 이하(전용면적)의 거래 건수는 전체 84.91%인 2만4427가구가 거래 됐다. 정부는 11·15대책(2006년)에서는 대출규제로 매매가 6억원 초과분에 대해 DTI 규제를 투기과열지구로 확대했으며, 1·11대책(2007년)에서는 투기지역 내 담보대출 1인 1건으로 건수 제한 정책을 발표하자 매수자들이 중소형평형대 중심으로 매매 거래가 이뤄지자 2007년 연초부터 결국 중소형평형대의 전세 매물이 부족현상을 낳게 되어 소형평형대의 상승률이 높게 됐다. -신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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