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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돈 부족땐 임대아파트 좋아

9월 청약가점제 시행전 분양 물량 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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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8호 ⁄ 2007.07.30 13:53:03

주택매매시장은 장마·휴가철로 비수기이지만 수도권 분양 시장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활황을 보이고 있다. 9월부터 시행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건설사에서는 분양물량을 밀어내고 있고 가점이 불리한 청약수요자는 청약가점제 시행 9월 이전에 분양을 받으려고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청약 예·부금을 가진 신혼부부·단독세대주·유주택자 등 가점점수가 낮은 자들은 9월 이전 분양 물량에 적극 청약이 필요하다. 반면,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는 현행 순차제를 유지하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 없이 세운 계획대로 청약을 준비하면 된다. 주택공사·도시개발공사 등 물량의 분양일정을 체크해 순차적으로 청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청약저축통장 가입자 중 종자돈이 부족하다면 분양 전환되는 공공·민간 임대아파트를 노리는 것도 현명한 내집마련 방법 중에 하나일 수 있다. 5~10년 동안 임차자로 거주하다가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로 분양전환 시 분양가가 주변 시세에 70~80% 수준에서 결정된다. 대부분 택지지구 내 위치해 있어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분양 전환 후 곧바로 매도해도 양도세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앞으로 정부는 신도시 등, 공공주택 공급 물량을 늘리고 분양시기를 앞당길 예정이고 또한 10년 공공임대주택·비축용 장기임대주택 등의 물량도 있어 청약저축 통장의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 공급 물량 늘리고 분양시기 앞당겨 내집마련정보사는 수도권 지역 2007년 하반기에 청약 저축 가입자들이 청약 가능한 분양 아파트와 분양 전환 가능한 임대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분양 아파트는 11곳, 공공 임대 아파트는 6곳이다. 마포구 상암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서 대한주택공사는 83~144m² 총 26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구 내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물량을 우선 공급한 뒤 잔여분을 일반에게 공급할 예정으로 아직 일반 분양물량은 결정되지 않았다. 상암 월드컵 단지가 들어선 상암지구와 인접해 있고 편의시설로는 월드컵경기장·홈에버·마포농수산물시장·하늘공원 등이 있고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인천공항철도 수색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이다. 입주 후 전매 가능하다. 은평구 진관내동·진관외동·구파발동 일원, 3,593,000㎡(108만7천평)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서울시 뉴타운 시범사업지구 중 하나이다. 총 1만5200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녹지율 42%로 판교 36%보다 높고, 최고층이 15층으로 용적률도 140% 낮아 쾌적한 주거공간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1지구·2지구·3지구로 지구별로 사업을 진행하고 올 10월에 1지구 먼저 공급할 예정이다. 1지구에는 약 4514세대를 분양 할 예정이다. A공구는 롯데건설과 삼환기업 컨소시엄, B공구는 현대산업개발과 태영 컨소시엄, C공구는 대우건설·SK건설 컨소시엄으로 총2817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하지만 현재 특별공급 배정비율이 정해지지 않아 일반 공급분은 변경이 가능하다. 전매전환 강화 조치나 원가연동제 등의 규제를 받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남양주 진접택지지구 3블록에 경기지방공사는 112m² 총509가구를 8월에 동시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계약 후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6개 업체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청약예·부금 가입자 대상이며 경기지방공사가 분양하는 아파트만 청약저축가입자 대상이다. 남양주 진접지구는 진접읍 장현·연평·금곡리 및 오남면 양지리 일원에 2,066,125m²(62만5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진접지구까지 연결할 예정이고 2010년경에 47번 국도가 8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 광릉수목원·베어스타운 등이 있다. ■ 주공·도시개발공사 등 물량 분양일정 체크 파주 운정신도시 A28블록에 대한주택공사는 70~115m² 총1062가구를 10월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파주운정신도시는 교하읍 일원 9,421,530m²(285만평)에 개발되는 택지지구로 인근에 LG필립스 LCD공장·문발 출판문화단지·내륙물류화물기지 등이 위치해 있어 이로 인한 개발 호재로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수도권 서북부 거점의 경제적 자족 기능을 갖춘 첨단정보화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교통 환경도 2008년 완공 예정인 경의선 복선전철과 제2자유로가 개통되면 일산·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경기 광명시 소하 B1·B2블록에 대한주택공사는 77~109m² 총1144가구를 9월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광명시 소하지구는 광명시 하안·소하동,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이고 1,024,790m² 규모로 개발된다. 지하철 1호선 시흥역 이용이 가능하다. 철산·광명·하안동 등 3개 중심생활권과 연계돼 기존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동쪽의 서부간선도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예정)를 통해 서울-안산 간 고속국도, 제2경인고속국도 서해안 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며, 지구 남쪽에 경부고속전철 광명역사가 위치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마포구 상암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서 대한주택공사는 5년 공공임대 51~73m2 14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직 일반 공급물량은 정해지지 않았다. 월드컵경기장·홈에버·마포농수산물시장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수색역이 걸어서 7~8분 거리에 있다. 5년 후에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화성시 동탄지구 4-5블록에 대한주택공사는 10년 공공 임대 99~113m² 총503가구를 9월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화성시 태안읍·동탄면 일원, 9,024,834m²(273만평)에 조성되고 있다. 인구밀도는 135인/ha이고 녹지율은 24.3%이다. 지구북측으로 수원시, 동측으로 용인시, 서측으로 안산시, 남측으로 오산시와 접하고 있으며, 주로 동수원 생활권의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수원 영통·용인 서천·흥덕·상갈·구갈2·보라·화성태안·봉담·오산 운암·세교 등 택지개발사업지구와 삼성전자·화성지방산업단지 등과 인접하다. ■ 청약저축통장 활용도 도움 지난 6월에 동탄2지구 발표로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탄1,2 신도시가 개발될 예정이다. 동탄2지구는 화성 동탄신도시 맞은 편 지역인 영천리·청계리·신리·방교리 일원에 660만평(2180m²)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를 기준으로 화성동탄신도시와 마주보고 있으며 리베라CC 아랫쪽이다.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전체 면적의 15%인 100만평을 첨단비즈니스 용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 동구 송림동 일대 동산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대한주택공사는 70~90m² 총31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구 주민 신청분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을 일반공급할 예정이다. 편의시설로는 송림시장·이마트·월마트 등이 있고 교육시설로는 서림초·선인중·동산고·박문여고 등이 있다. 국철 제물포역과 동인천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5년 뒤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신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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