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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성남탄천페스티벌 ‘8월을 달군다’

지난해보다 화려함 더해, 신 문화도시 성남 알릴 행사
볼거리, 먹을거리, 문화체험 등 다양한 문화들이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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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9호 ⁄ 2007.08.06 14:40:15

성남시의 젖줄인 탄천을 배경으로 2005년도에 첫 문화예술 축제를 벌여 관심을 모았던 ‘성남탄천페스티벌’이 올해도 5일동안 성남지역 전역에서 화려한 무대로 시민들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2007성남탄천페스티벌’은 그 화려함이 더해질 것으로 보여지며, 규모와 내용면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동안 이대엽 성남시장이 ‘新 문화도시 성남시대’ 의 개막을 알리는 문화예술축제로 마련했다. 지난 2회동안 탄천 둔치를 중심으로 펼쳐지던 무대가 남한산성·희망대공원·양지공원·성남시민회관 등 성남 전역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성남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비약적인 경제 발전을 이룬 성남이 도시문화콘텐츠를 문화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문화도시의 모델을 보여주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대해 성남문화재단 이종덕 상임이사는 “국내외 인지도가 있는 문화적 자산이 부족한 경우, 자생력 있는 도시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배양해야 문화도시가 될 수 있다”며 “성남의 자생력 있는 도시문화콘텐츠인 탄천·환경·시민(사람)·IT산업 등을 중심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업그레이드된 페스티벌 성남시는 탄천페스티벌을 한국을 대표하는 신 도시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해 페스티벌은 탄천둔치·율동공원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하지만 올해는 장소를 남한산성·양지공원·중앙공원·희망대공원·분당구청 잔디광장·성남아트센터·성남시민회관 등 성남 전역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댄싱스카이> 등 대형 퍼포먼스가 추가됐다. 특히 성남의 설화를 소재로 한 희곡 공모 작품이 가족음악극으로 만들어져 무대에 올려 진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더욱 다양화됐고, 성남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가 총출동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공연 뿐 아니라 미술 전시회가 탄천 둔치, 성남아트센터, 성남시민회관에서 동시에 열린다. 페스티벌 폐막일에는 율동공원 호수에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각종 프로그램은 관람형, 참여·체험형으로 구성됐다. ■관람형 프로그램 분당구 야탑동 탄천 수상무대에서는 <김덕수 한울림 예술단>, 여성 5인조 타악 그룹 <드럼캣>, 미국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 <채향순 중앙가무단>, <성남시립교향악단·국악단·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의 릴레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인간모빌을 주제로 한 고공 퍼포먼스의 최고봉 프랑스 트랑스 엑스프레스(Trans Express)의 새로운 인간모빌이 국내 첫 선을 보인다. 분당구청 잔디광장에는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탈리아 스튜디오 페스티의(Studio Festi) <댄싱스카이(Dancing Sky)>가 국내 최초로 내한해 상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성남아트센터에서는 마리오네트(줄 인형극)의 진수를 보여줄 <서스펜디드 애니메이션>과 성남문화재단 창작 가족음악극 <산 넘고 물 건너>가 선보인다. <산넘고 물건너>는 성남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 삼천갑자 동박삭과 은혜 갚은 두꺼비를 소재로 한 희곡 작품으로 두 편의 원작을 각색하여 하나의 공연물로 만들었다.

성남시민회관에는 <넙떠구리 콩쥐의 노래>, <놀부, 도깨비를 만나다>가 공연된다. 중앙공원 야외무대에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한 여름 밤의 팝스 콘서트>가, 남한산성에서는 줄광대 김대균의 재미있는 줄타기 여행 <판줄>이 열린다. 전시는 어린이미술 - 창작놀이전(성남아트센터 미술관)·아트&파크전 - 자연의 소리(성남아트센터 야외광장)·정크아트전(성남시민회관)·야외조각전(탄천둔치)이 마련됐다. ■참여·체험형 프로그램 탄천 둔치에서는 마샬아츠 따라잡기와 국내외 800여종의 타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만드는 타악체험 ‘두들림’ , 숯 체험 ‘숯 공예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양지공원과 율동공원에서는 청소년 댄싱 보컬 경연대회와 시민공모 무대 <나도 스타야>가 펼쳐진다.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공모를 통과한 윈드 오케스트라·강효선·만돌린챔버·성남청소년교향악단의 특별공연이 열린다. 성남지역 문화예술동호인으로 구성된 사랑방문화클럽 회원 42개 단체는 페스티벌 기간 성남아트센터와 탄천 둔치, 율동공원 책 테마파크에서 프로급 기량을 뽐낸다.  또한 14일부터 16일까지 탄천둔치에서 성남대표 먹을거리와 대한민국 대표 먹을거리, 그리고 세계속의 먹을거리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먹을거리를 통해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맛을 공간이 마련된다. 여기에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의 특산물도 전시하고 판매된다. 특히 광복절날인 8월 15일 성남초등학교→성남시청→태평사거리 1.5㎞구간에서는 성남시 45개 동 주민들과 해외 예술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카니발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페이스페인팅·캐리커처·마임쇼·스트리트 매직 등과 음식축제·특산물한마당·민물고기생태학습관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오는 18일 열리는 화려한 불꽃쇼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오익호 기자 성남CN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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