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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서울 호재 낀 대형단지 ‘눈에 띄네’

서울 재개발 단지, 분양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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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호 ⁄ 2007.08.13 15:29:02

9월 분양가상한제,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청약자들의 청약통장 사용처에 ‘황신호’가 켜졌다. 9월 이후 건설사들의 사업성 문제로 분양물량도 차츰 줄어들 전망에다 강화된 규제정책으로 청약에 나서기가 쉽지 않아 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변화될 9월 이후 분양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청약처 중 하나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꼽을 수 있다. 대단지는 환금성, 생활 인프라뿐만 아니라 평형 구성이 다양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도 큰 편이다. 여기에 뉴타운·재개발 등 개발수혜까지 누릴 수 있다면 향후 그 가치는 더욱 커 질것이다. 이와 함께 재개발단지가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다. 개발 기대감, 저렴한 가격 등의 매력을 등에 업고 하반기에도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은 재개발 사업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뱅크조사에 따르면 8~12월까지 서울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1000가구 이상 되는 대형단지는 8곳 1만974가구로 집계됐다. 이들 하반기 1000가구 이상 대형단지들은 뉴타운·재개발 등의 개발호재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주목해볼 만하다. 그 중 삼성물산이 강북권에만 3곳 3683가구를 분양하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성북구 ‘길음뉴타운’ 성북구 길음뉴타운내 삼성물산 대형단지들이 하반기 분양에 나선다. 성북구 길음8구역 길음래미안 80~132㎡, 총 1617가구, 정릉길음9구역 래미안 80~145㎡, 1254가구가 8월에 공급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차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뉴타운내 기존 삼성래미안과 함께 ‘래미안타운’을 형성하게 되며, 인접한 미아뉴타운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전망이다. 9월 시행되는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고 길음뉴타운8단지에는 서울시가 건설하는 자립형 사립고가 들어선다. 당분간 주변으로 신규 분양이 많지 않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동작구 ‘상도 재개발’ 수혜단지 동작구 상도동은 흑석·노량진 뉴타운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또 장승배기역을 중심으로 일대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가치는 더욱 클 것이다. 하반기 분양단지로는 12월에 분양되는 동작구 상도동 한진해모로가 80~153㎡, 1592 가구로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이다. 또 11월 분양하는 상도동 신원아침도시가 110㎡, 998가구로 지하철 7호선이 걸어서 7분거리 이다. 이 두 단지 모두 상도동 재개발 지역과 근접하여 직접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이다. ■은평-은평뉴타운1지구, 불광3구역 은평구는 뉴타운과 재개발 사업이 한창 추진중에 있어 자연녹지 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분양단지로는 은평뉴타운이 작년 고분양가 논란으로 분양이 미뤄져 10월에 첫 공급에 나선다. 1지구 A·B·C공구가 그 대상으로 공사가 80% 진행된 후에 분양하는 후분양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입주시기는 내년 6월경 예정이다. 공구별로 남쪽으로 유치원, 중·고가 가깝고, 진관공원과 창릉천이 바로 앞에 있는 A공구 1593가구(롯데건설, 삼환기업-1·2·12단지)와 뉴타운 초입에 자리잡은 1지구 B공구 1638가구(현대건설, 태영- 3·4·9·10·11·13·14단지)가 인기 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C공구 1283가구(5·6·7·8단지)도 메이저 건설사인 SK건설과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급 면적은 112~214㎡이며, 정확한 공급 가구수는 9월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또 은평구 불광3구역 재개발 단지인 힐스테이트가 77~166㎡, 총 1185가구로 9월 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이 걸어서 1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이다. 또 일부 고층에서는 북한산 조망을 할 수 있으며, 청계천과도 가깝다.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향후 개발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동대문구 용두1구역 용두래미안 동대문구 용두동 재개발은 주변으로 전농·답십리 뉴타운과 함께 강북권 핵심 개발 사업 중 하나다. 분양단지로는 동대문구 용두1구역 재개발 단지인 용두래미안이 83~143㎡, 총 1054가구로 9월에 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용두역을 걸어서 3분, 1호선 제기동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용두초등학교가 바로 인접해 있으며, 홈플러스·동부청과시장·동대문구청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주거 인프라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신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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