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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조망과 호재, 두마리 토끼 잡아라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무한경쟁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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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6호 ⁄ 2007.10.01 13:14:25

전체 집값의 10~30%까지 영향을 줄 만큼 자연 조망권의 가치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용산 이촌동 한강자이와 미국의 센트럴파크가 부(富)의 상징으로 떠오른것도 조망권의 위력이다. 여기에 배산임수형과 같이 더블 조망권이거나 지역, 교통개발과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조건까지 갖췄다면 조망권의 가치는 배가 될 것이다. 올 하반기 미분양사태를 우려할 만큼 많은 물량이 쏟아져 나왔지만 각종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있는 조망권 단지는 그 안에서도 희소가치 가 큰 만큼 연내 분양하는 알짜 조망권 단지를 선점하는 것도 좋다. 이와 함께 최근 건설사들이 단지 내 녹지공간과 커뮤니티 시설, 첨단 시스템 등이 학군이나 교통처럼 몸값을 높이는 등의 아파트 품질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 개발호재낀 조망권 단지< /b> 은평구 불광3구역 재개발 단지인 북한산3차힐스테이트가 77~166㎡, 총 1,332가구로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이 걸어서 1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이다. 일부 고층에서는 북한산 조망을 할 수 있으며, 청계천과도 가깝다.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향후 개발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분양은 10월 예정이다.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푸르지오 79~138㎡, 총 714가구가 애기능터공원이 가까워 고층에서 조망 할 수 있고, 길음·미아뉴타운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단지다. 분양은 11월 예정이다.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한 쌍용예가는 76~146㎡, 총 295가구를 공급한다. 향후 지하철 9호선 환승역으로 개통되는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이 걸어서 8분 거리에다 7호선 장승백이역과 상도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일부 고층에서 한강 조망을 할 수 있고, 인근의 흑석뉴타운과 상도 재개발 수혜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분양은 10월 예정이다. 동대문구 답십리12구역을 재개발한 한신휴플러스는 76~146㎡, 총 141가구로 중층 이상에서 청계천 조망을 할 수 있다. 또 청량리 민자역사가 걸어서 6분 거리로 민자역사의 백화점·할인매장 등 대형 상가들을 비롯해 영화관·문화센터·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지역 주택시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은 11월 예정이다. 양주 고읍지구 2블록 우남퍼스트빌은 113~116㎡, 총 376가구로 공급된다. 4면으로 고장산과 철봉산 조망이 가능하고, 남동쪽으로 레이크우드C.C가 위치해 일부 조망할 수 있다. 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국도3호선 우회도로가 2010년 6차선 완전개통하고, 마전~삼숭간 도로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3번 국도~고읍지구간 3.4km 구간이 2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고읍지구는 양주신도시와 인접한 택지지구로 교통 개선과 함께 주목 받고 있으며 10월 양주 우남퍼스트빌을 포함한 5곳 2,721가구가 동시분양으로 공급된다. 분양은 10월 예정이다. ■ 1,000가구 이상 대형 조망권 단지< /b>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 쌍용예가는 113~192㎡, 총 1,095가구의 대단지에 부산지하철 1호선 구서동역을 걸어서 7분이면 이용 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또 서쪽으로 있는 금정산을 저층에서도 조망 할 수 있다. 분양은 10월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4지구 밸라체는 106~169㎡, 총 2,42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대전8경 중 하나인 구봉산이 고층 이상에서 조망 할 수 있다. 분양은 10월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성복동 풍안방직 부지에 들어서는 대덕아이원은 83~238㎡, 총 3,982가구로 지역에서 보기 드문 미니신도시급 단지다. 일부 고층에서 금강 조망을 할 수 있으며 분양은 12월 예정이다. ■ 더블 조망권 단지< /b>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두산위브는 159~186㎡, 총 64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성수대교를 타고 강남 진입이 수월하고, 2010년께 분당선 연장구간도 인근에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는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을 걸어서 15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한강과 서울숲을 저층에서도 조망 할 수 있다. 강원도 춘천시 동면 장학리에 위치한 춘천장학아이파크는 109~152㎡, 총 49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소양강·구봉산의 자연을 중층 이상이면 탁트인 조망을 할 수 있으며, 내부순환로 신설, 춘천산업단지 확장으로 장학·만천지구가 현재 빠르게 개발되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분양은 12월 예정이다. ■ 아파트단지내 실내골프장연습장, 영어교실 갖춰< /b> 한편 아파트의 주거편의성과 공간구조에 대한 노력은 기본이다. 단지 내 녹지를 늘리고, 휘트니스 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과 같은 커뮤니티 시설, 또 최첨단 시스템은 물론 영어교실과 같은 교육시설까지 등장했다. 분양시장의 차별화, 양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각 건설사마다 자체 연구소를 만들고 좀 더 쾌적하고 똑똑하며 편리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동부건설이 경기도 남양주 진접읍에서 선보인 ‘진접센트레빌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인 ‘센트웰'과 국내 최초 단지 내 지능형 방범로봇 '센트리’, 미래형 관리실 ‘스마트하우스’등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물산은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 삼성래미안에 ‘허브형 로비’를 설치한 점이 이채롭다. 허브형 로비란 2개 동의 출입구를 마치 호텔 로비처럼 하나로 통합한 입주민 커뮤니티 공간이다. 또한 단지내 생활가로와 광장을 중심으로 휘트니스·헬스케어룸·실버라운지·헤스티아라운지 등을 블록별로 다양하게 배치했다. GS건설도 ‘자이안센터’라는 커뮤니티 공간을 적용해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여가와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휘트니스 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 룸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어 입주민들의 편의를 충족시켰다. 롯데건설도 메모와 전자문패 기능을 겸한 ‘디지털 도어폰’을 개발해 오는 12월 분양하는 아파트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러한 아파트 품질을 위한 건설사들의 노력은 대형건설사 뿐만 아니라 중견건설사들도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치하고 차별화된 아파트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남건설은 10명으로 구성된 기술연구소와 조경연구소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연구해 새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고 있다. 당장 내달 초 분양할 경기도 양주시 고읍지구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 2개 층으로 구성된 고품격 커뮤니티 공간을 설치해 휘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등의 스포츠 시설을 설치하고, 지하 1층에는 북 갤러리, 세미나 룸, 카페테리아, 영화감상실, 컴퓨터게임방 등의 문화휴식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월드건설도 내달 울산 매곡동에서 112~310㎡ 2,688가구 분양예정 단지에 ‘입체도시’라는 컨셉을 적용, 보행로와 차도를 분리해 지상을 공원화하고, 교육·문화와 웰빙·커뮤니티 등을 복합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대표는 “이젠 입지 뿐만 아니라 아파트의 커뮤니티와 특화 시스템도 아파트의 선택기준이 됐다”며 “잘 갖춰진 단지 내 커뮤니티와 특화시스템은 입주 후 집값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조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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