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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이수성, 이명박 대항마로 부상?

‘당파싸움’에 지친 국민 위로할 ‘통합정당’의 이념 제시…10월내 신당창당
친노-반노, 영남신당설 부인…김혁규 만난적 없지만 김병준과 함께 합류할 것
이명박 대세론 허울 지적… “시간 촉박하지만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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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8호 ⁄ 2007.10.15 11:44:19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드디어 대선출마의 출사표를 던졌다. 11일 오전 세종문회회관 세종홀에서 2000여 명의 지지자와 50여 명의 발기인들과 함께 화합과 도약을 위한 국민연대(약칭 화도연)를 발족 시켰다.이자리에서 김길남 전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장이 만장일치로 이수성 전 총리를 대선후보로 추대하는 대선출마 청원서를 낭독했고 이에 화답하는 이 전 총리의 출마수락 연설이 이어졌다. 부드럽지만 의지가 읽혀지는 뚜렷한 목소리로 새로이 정치판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미국에 있을때 해외동포 700만의 국내정치판에 대한 혐오를 많이 듣고 이래서는 더이상 나라의 장래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을 가졌었다.가족들 마저 반대한 정치컴백은 쉽지는 않았지만 나라를 구한다는 애국심 하나만으로 결심을 할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지금 우리 국민은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깊은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깊은 혼란에 빠져 있다”고 전제한 뒤 “이 깊은 불안감과 혼란의 늪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국가적 기회는 오직 12월의 대통령선거, 그리고 연이은 내년 4월의 국회의원 선거에 달려있다. 누가,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느냐, 어떤 세력이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느냐에 따라 이 나라, 이 공동체, 그리고 우리 민족의 운명과 그 행로가 달라질 것이다”고 선언했다. 그 대안으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박한 과제는, ‘화합과 도약’ 바로 그것이다. 이념과 지역, 세대와 계층, 그리고 코드와 패거리로 갈라지고 찢어진 이 나라, 이 국민을 하나로 통합해 내는 일이다.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수습하며, 흩어지고 있는 국력을 하나로 조직해내는 일이다. 시대의 징표를 올바로 읽고, 저 넓은 세계로, 더 높은 미래를 향하여, 선진화된 조국을 건설하는 일이다”고 명쾌하게 제시했다. 또 현실정치 판을 매섭게 비판했는데 지금의 대선판은 무능한 세력과 부패한 세력이 다투는 이전투구의 장처럼 비추어지고 있다. 국가 운영의 철학도, 미래에 대한 비전도 제시하지 못한 채 오로지 당파적 이익과 권력욕에만 사로잡혀 있는 일부 정치권의 모습에 우리 국민들은 절망하고 있다. 국가 사회 전체의 품위는 한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럽던 우리 국민의 저력, 창의력도 동반추락하고 있다. 정치의 품질은 천박하기 이를 데 없어져 당동벌이(黨同伐異)식 패거리주의가 난무하고 있다. 국가 에너지는 집약은커녕 방전 누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전 총리는 또 “저는 우리 국민의 우수성, 애국지사와 민족지도자들의 드높은 기개, 꿋꿋한 선비정신을 쓰레기통속으로 던져버리는 오늘의 정치상황에 대해 더할 수 없는 모멸감, 분노와 함께 깊은 절망감에 사로잡힌 채 긴 침묵의 시간을 보냈다. 참으로 암담한 심경으로 보낸 기나긴 모색과 성찰의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며 “국민들로부터 과분하게 은혜를 받은 사람의 하나로서, 미구에 국가와 민족이 놓일 위기를 뻔히 내다보면서도 일신의 안락만을 위하여 관찰자의 입장으로 살아가는 것은 역사 앞에 큰 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저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우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출마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각오를 다지는 말로 “온갖 오욕과 악의적인 비판도 감내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부족하지만 애국충정의 한 마음으로 온 몸을 던져 ‘참여자’가 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모든 것은 오직 역사와 국민들만이 판단하여 주실 것이라 믿는다”는 말도 아끼지 않았다.

이 전 총리는 세종문화회관에 모인 2000여 명의 청중들을 향해 “이제, 나라의 현실을 함께 걱정하고 나라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왔던 많은 분들과 의견을 모아 ‘화합과 도약을 위한 국민연대’를 출범하고자 한다. 역사적 과제인 ‘화합과 도약의 시대’를 열고, 우리와 우리 후손들을 위한 행복하고 아름다운 조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세력화가 무엇보다도 절실하다”며 지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한 “화합과 단결, 그리고 교육과 문화의 힘만이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자존심을 높이며, 국제적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정쟁과 권력추구에 여념 없는 세력을 극복하여 오로지 우리 국민들의 순결한 애국심을 조직화해야 한다. 저와 국민연대는 오로지 국민과 연대하여 전 국민적 역량을 실체화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 앞으로 5년, 우리 대한민국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을 총동원해야 한다. 그러한 능력을 가진 모든 세력을 결집하여 오늘의 타락한 정치판을 갈아엎을 것이다.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위대한 역사적 전환을 과거 여러 차례 경험한 슬기롭고 용기에 찬 국민이다. 국민의 뜻이 하나로 모이면 한 순간 낡고 병든 모든 것은 순식간에 돌파되고 뒤집어엎어질 것이다. 우리 사회에 내장(內藏)되어 있는 거대한 잠재력이 한순간에 응집되어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판을 갈아엎는 국민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저는 그 길에 기꺼이 신명을 바칠 것이다.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애국심으로 사위어가는 조국의 혈관에 힘찬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라. 위대한 우리 국민은 능히 그것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국민세력의 결집을 호소했다. ■ 영남신당은 비판언론이 지어낸 지역 편가르기다< /b> 친노진영에서 김혁규 전 경남지사,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함께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 전 총리는 김혁규 전 지사와 관계에 대해 “아직까지 만난 적이 없다. 언론 보도를 보면서 김 전 지사가 속으로 웃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김병준 전 실장에 대해선 “두어 번 만났고 아주 좋은 분”이라고 했다. 이날 대권도전을 선언한 이 전 총리는 향후 전국 각지의 생활현장을 돌면서 국민들과의 대면접촉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각종 정책과 공약을 발표하는 등 직접 국민의 지지를 호소해나갈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또한 자신이 비판한 기성 정치권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를 위해서 이 전 총리는 ‘국민들이 편하게 사는 나라, 품격있는 나라, 강한 새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국민들과 접촉해나갈 방침이다. 범여권 일각에서는 이 전 총리의 대선출마와 관련, “아직 지지할 후보를 정하지 못한 보수층을 적잖이 움직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후보단일화 과정을 통해 범여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상당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대선을 앞두고 이 전 총리의 정치적 지지기반이 될 ‘화도연’은 최근 외연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모임을 총괄하고 있는 서성동 한국사회연구소장은 최근 “한나라당 소속 3명을 포함, 현역 의원 25명과 접촉 중에 있다”면서 대구·경북도 비례대표 출신 의원 1명이 접촉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서 소장은 전했다. 서 소장은 또 이들과의 합류시점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시·도당 창당 대회를 시작하는데 이즈음부터 합류 의원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수성 신당 ‘대안정당’인가 ‘야당분열 공작’인가< /b> 이수성 전 총리는 영남출신이다. 그가 한나라당 경선이 끝난 이후 출마하면 영남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영남의 제2 야당이나 야당의 제2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한나라당 경선에 출마한 이명박-박근혜 두 예비후보 진영 가운데 한 진영이 경선에서 패배할 경우, 이 한 세력을 결집할 수 있는 대안정당으로 부상할 수도 있다. 이수성 전 총리는 김영삼 대통령 당시 총리를 역임했으나, 현재 한나라당 예비후보인 이명박-박근혜 두 대선 예비후보 중 그 누구도 지지하지 않은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수성 전 총리의 대선출마설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야당 분열 공작”의 시작이라는 시각과 “이명박-박근혜에게 싫증을 느낀 세력들의 확실한 대안”이라는 엇갈린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

지난 7월10일 희망한국21연합(회장 최창학)은 “좋은 나라 좋은 대통령”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3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 전 총리는 이 모임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한편 이수성 전 총리가 창당이후 대선에 출마할 경우, 제2 야당으로 내년 총선에서 영남지역의 공천권을 확보할 가능성도 높다. ■ 범여권의 어지러운 현재 상황은 이수성을 불러들이고 있나?< /b> 시중에는 벌써 이상한 소문이 돌고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 전 총리를 지원할 것이라는 얘기다. 김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돌아온 직후 노무현 대통령을 비공식적으로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이 전 총리를 지원하자는 ‘밀약’을 했다는 게 소문의 전모다. 이수성 캠프 관계자도 “DJ도 만나자고 연락해 올 만큼 관심을 보였고 이 전 총리도 조만간 수일내로 찾아뵙겠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20%도 채 안 되는 낮은 투표율의 민주신당 경선에 대한 국민들의 차가운 시선은 경선 주자들에 대한 실망의 도를 넘어서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장외 후보인 문국현 후보가 민주신당 손학규·이해찬 후보를 누르고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민주신당으로는 희망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후발 주자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열린우리당 사수를 위해 민주신당 경선에 불참한 김혁규·김원웅 의원은 신당 경선이 지지부진한 틈을 타 독자세력화를 하기 위해 분주하다. 민주신당 경선에서 탈락한 이들의 행보도 눈여겨 볼만하다. 경선에서 탈락한 김두관, 신기남 의원도 기지개를 펴기 위해 잔뜩 몸을 웅크리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최근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가세했다. 그는 YS시절 총리를 지냈으며 과거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전력이 있다. 당시 이회창 후보를 비롯해 ‘9룡’ 중 한명이었던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새천년민주당에 후보로 나서라고 직접 주문하는 등 대선진출의 기회가 많았다. 대통합민주신당이 뜨기 전부터 ‘영남’ 출신인 그는 범여권 ‘영남 후보’로서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향후 범여권 대선구도는 대통합신당 후보, 문국현, 이인제(현재 민주당 경선에서 앞도적인 지지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너리그 주자들의 4파전이 될 공산이 크다. 김혁규·강운태 등으로 대표되는 마이너리그 주자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민주신당 경선 결과에 따라 문국현 후보, 또는 이수성 전 총리와 연대할 수 있다. 이러한 구도는 문국현 후보가 민주신당 후보와 단일화를 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다. 최근 문 후보의 지지율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주와 비교해서도 무려 4%나 올랐다. 다른 후보들이 지지율 정체, 혹은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때문에 문 후보가 끝내 민주신당 후보와 단일화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견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본선까지 홀로 뛰겠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마이너리그 주자들의 머릿속은 복잡하기만 하다. 이번 대선에서 끝까지 독자세력화로 몸집을 불린 후 내년 총선에서 민주신당에 지분을 요구할지, 문국현 후보 등 장외 후보와 협력해 ‘킹메이커’에 나설지 고민에 빠진 것이다.

현재로선 이수성 전 총리가 마이너리그 주자들을 아우르고, 메이저리그 주자들과 담판을 벌일 가능성은 적다. 이 전 총리의 신당 창당에 정작 마이너리그 주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한데다, ‘자고 일어나면 신당’이 만들어지는 데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도 크기 때문이다. 신당을 창당해도 그리 큰 호응을 받지 못할 것이란 얘기다. 그럼에도 최근 ‘이수성 대안론’이 회자되는 이유는 범여권 경선이 부정선거 의혹 등으로 얼룩져,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민주신당 경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곧바로 당내 대선후보에 대한 무관심, 외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문국현 후보를 제외하고는 대안주자군도 빈약한 상황이다. 범여권 지지자들은 이러한 상황에 실망하면서도 한편으론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이 전 총리 자신이 다소 무모할 정도로 대선에 진출하는 것도 이러한 경선 상황에 기인한다. ‘문국현 학습론’이 이 전 총리 본인에게 작용했을 수도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문국현이 누구야’라고 묻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인지도가 낮았던 문 후보가 손학규·이해찬 후보의 지지율을 앞설 정도로 성장했다. 인지도 면에선 문 후보를 앞선다고 판단한 이 전 총리가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 영남 친노세력 ‘독자세력화’ 강행하나< /b>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 불만을 품고 있는 범여권 영남 친노세력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 일부 영남 친노세력들은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의 저조한 투표율과 ‘정동영 독주체제’가 연말 대선과 내년 총선 승부에 심대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독자세력화’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영남권 친노세력들의 향후 정치행보는 크게 세가지로 정리된다. 대통합신당 경선결과를 전면 수용하고 연말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거나 독자 노선을 걷고 있는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과 연대하는 것이다. 독자세력화도 고려 대상이다. 우선 범여권이 분열될 경우 연말 대선은 물론 내년 총선도 위험하기 때문에 대통합신당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세력이 적지 않다. 범 친노 성향의 한 인사는 5일 “범여권이 분열하면 연말 대선과 내년 총선은 필패다. 친노가 별도세력화 해봐야 과거 민국당처럼 성공하기 어렵다”며 “15일 선출되는 대통합신당 후보를 중심으로 똘똥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손학규-이해찬 연대론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영남권의 한 정치권 인사는 “‘손-이 연대’가 성사된다면 모바일선거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며 “‘대권 손학규, 당권 이해찬’ 구도로 가면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대통합신당 대선후보로 뽑히더라도 정권재창출을 위해 적극 도와야 한다는 세력도 일부 있다. 일부 세력들은 문국현 전 사장과의 연대론에 상당한 무게를 두고 있다. 4일 일부 여론조사에서 8.1%의 지지도를 기록한 것처럼 문 전 사장의 파괴력은 2002년 대선당시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 버금가는 만큼 문 전 사장을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이해찬 후보를 돕고 있는 청와대 비서관 출신의 한 인사도 “문국현으로 가자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시인했다. 영남권 일부 친노 멤버들은 ‘독자세력화’의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다. 특히 일부 ‘골수 친노’ 세력들은 “정동영이 당선되면 무조건 만든다”고 독자 세력화 의지를 공공연히 비친다. 이와 관련,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추진 중인 ‘화합과 도약을 위한 국민평화연대’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동참 여부가 불분명하지만 ‘국민평화연대’에 친노 세력들이 적잖이 참여하고 있다. 물론 김영삼 전 대통령 측근들도 많다. ‘친노 세력화’의 키는 노무현 대통령이 쥐고 있다. ‘노의 선택’이 주목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현재로선 과거의 ‘9룡’이 여전히 ‘용’으로 남을지, ‘봉’으로 전락할지 지켜보는 수밖에 없겠다. <조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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