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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李·昌, 낙마·단일화 고비는 11월26일

이회창 살신성인 결단의 날은 등록마감일인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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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2호 ⁄ 2007.11.12 16:32:27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 씨가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이와 관련, 김 씨의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 수사팀은 수사내용을 전혀 언론에 공개하지 않는 ‘철통 보안’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며 수사는 외부인 출입이 금지된 10층의 특별수사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명박 후보는 검찰의 조사진행속도에 따라 기소여부가 결정될수 있어 대선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극단적인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내에서는 이 후보의 대타를 마련해야 하는 운명에 처할 수 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무소속의 이회창 후보가 대타가 될 것이냐 아니면 박근혜 전 대표가 대타가 될것이냐를 놓고 昌과 朴이 저울질하고 있다. 한나라당 당헌의 43조에 따르면 윤리위원회는 1)윤리강령 및 윤리규칙의 제정 및 심의를 하고 2)당헌 및 당규를 위반하거나 기타 비위가 있는 당원에 대한 징계처분 심의 의결을 한다. 단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된 경우 해당 당원은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을 정지할 수 있다. 이 규정에서 윤리위원회의 기능이라고 되어 있다는 것은 기소엣에 따라 윤리위원회가 결정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서 이는 윤리위원회에서 양쪽이 공방을 벌여야 한다는 것으로 정치권에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의 기소는 1000분의 1에 불과하다는 확률이다. 그래서 검찰의 수사결과는 대선이 끝난 후에나 발표될것으로 보고 있다. 이명박 후보의 낙마설이 빗나갈 경우 이제 낙마설의 공이 이회창 후보로 넘어간다는 것이다. “내가 선택한 길이 올바르지 않다는 국민적 판단이 분명해지면 언제라도 살신성인의 결단을 내릴 것이다”. 대선 3수생의 길을 걷고 있는 이회창 대선후보는 이명박 후보와 마지막 담판을 짓는 여운을 남겼다. 이에 따라 이 시기가 언제인가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26일을 D-데이로 보고 있다. 정당을 갖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이 후보는 출마를 선언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우선 후보등록에서부터 난관에 부딪친다. 무소속후보자에게는 지난 10월26일부터 26일까지 한달동안 후보자추천장 2500명을 받아야 한다. 또 공탁금 5억 원을 선거관리위원회에 내야 한다. 그러나 이같은 여건은 이회창 후보가 해결해 낼 수 있지만 정당이 없이 전국적인 선거를 치를 조직을 갖추기가 힘든 상태이다. 그래서 국민중심당 등 군소정당에서 이회창 후보에게 러브콜을 하고 있지만 그곳에 적을 두는 것이 이회창 후보에게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 이에 따라 이회창 후보는 이명박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이명박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대신에 내년 총선에서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일 이명박 후보가 이회창 후보의 주장을 들어줄 경우 한나라당내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위상은 3위로 쳐지면서 이회창 후보가 충청권과 TK를 장악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김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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