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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명박 정부의‘U자형 국토개발’수혜지?

새만금, 제2두바이…여수 엑스포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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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50호 ⁄ 2008.01.14 16:26:55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가 지방 분양시장 살리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공약인 U자형 국토개발 수혜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U자형 국토개발’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 특성을 살려 바다를 활용하여 국토를 균형 개발하자는 것. U자형 국토개발이 진행될 경우 해안지역의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운동 당시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에 위치한 해안도시를 해양도시특구로 지정해 거점도시화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해양 대국 지향의 10개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해안 지역들의 위상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종전부터 강조돼온 서해안 개발을 비롯해 남해안에 대한 개발 압력이 거세지면서 남해안이 새로운 투자지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2012년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전남 여수시는 전주~광양 고속도로 건설과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12건의 SOC 확충에 2011년까지 11조원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남해안을 아우르는 거점 도시로 육성될 전망이다. 전남 여수시뿐 아니라, 다른 해당 지역 지자체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상북도는 2008년 포항, 경주 등 3시 6군 3,006㎢ 지역을 경북 동해안권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2007년 12월 31일에 관보에 고시했다. 새 정부가 지방 투기과열지구 전면 해제 등 지방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을 속속 내놓을 것으로 보여 서해, 남해, 동해에 걸쳐있는 U자형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 분양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 강서구 신호지구 영조주택 = 부산의 신호지구는 화전지방산업단지, 명지지구, 신항만 지역의 배후 주거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곳에는 삼성자동차 공장 및 녹산공단 등이 들어서 있으며, 인근에 부산 신항만이 위치했다. 영조주택은 부산 강서구 신호지구에 2,700여 가구를 분양한다. 주택형은 129~291㎡로 구성된다. ◆부산 금정구 장전동 SK건설 = SK건설은 1월 중순 부산 금정구 재개발 지역인 장전 1-1구역에서 총 1,306가구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아파트는 18층~25층 15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공급면적은 88~200㎡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일반 분양분은 779가구다. 주변에 사대부고, 동래중, 부산대 등 학교들이 밀집해 있다. 금정구청,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이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약 3.3㎡ 당 700만원대에서 8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해운대 우동 현대산업개발 = 현대산업개발은 1월쯤 부산 해운대 우동에서 최고 72층에 달하는 초고층 복합용도 개발단지‘해운대 우동 I'PARK’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최고 지상 72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3개 동 1,631가구로 구성된다. 그리고 250실 규모의 호텔, 첨단 IT 오피스, 쇼핑 센터와 함께 총 6개 동으로 구성된 복합용도 개발단지로 개발된다. 해운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주변에는 센텀시티 신세계 UEC, 센텀시티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확충된다. ◆울산 남구 신정동 현대산업개발 = 현대산업개발은 1월쯤 울산 남구 신정동에 울산 문수로 2차 아이파크 132~178㎡ 886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남측에 대규모 울산대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이 특징이다. 교통환경으로 문수로, 공업탑 로터리, 봉월로가 가까이 있어 울산 시내외를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학성고, 신정고, 학성중, 신정초교에 통학이 가능하다. 주변 편의시설로 시청, 법원, 백화점 등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 피트니스, GX룸, 골프 연습장, 문고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 예정이다. ◆충남 아산 신도시 STX건설 = STX건설은 4월쯤 아산 신도시 4블록과 6블록에서 총 797가구를 분양한다. 아산 신도시 내에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이 들어서 광역교통여건이 우수해진다. 특히 서울은 30분 거리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서울출퇴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 당진군 대림산업 = 대림산업은 철강의 메카 충남 당진에서 811가구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23층 8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공급면적은 111~157㎡로 구성된다. 이 사업지는 최근 송악 도시개발 사업 확정에 따라 당진-송악 중심도심권 개발축에 위치하게 됐다. 분양가는 639~660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목포시 남악 신도시 한국건설 = 한국건설은 전남 목포시 남악 신도시 옥암지구 12블록에 올해 하반기쯤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의 공급면적은 126~175㎡로 구성되며 총 532가구가 공급된다. 사업지가 입지한 남악 신도시는 서해안 고속도로, 국도 2호선 등이 인접해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옥암지구는 중심권에 위치해 광역행정업무 및 국제문화교류를 위한 신도시로 개발된다. 전남도청은 이미 옥암지구로 이전을 완료했으며 교육청, 법원, 경찰청도 옥암지구로 이전할 계획에 있다. ◆전남 여수 웅천지구 신영 = 신영은 여수 웅천지구에서 2,050가구를 3월쯤 분양한다. 주택형은 83~ 248㎡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신영이 입지한 웅천 1단계 택지지구는 요트를 접안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과 1만여㎡의 인공 해수욕장, 해변 호텔 등이 조성된다. 2012 세계박람회 개최로 인해 웅천지구의 개발은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웅천지구 내에 세계박람회 전까지 호텔과 콘도, 휴양시설, 종합병원 등이 들어선다.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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