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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별 분양정보] 未분양 속 美분양 단지 찾아라

중소형 아파트·지방 공공택지·마감 임박 미분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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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65호 김대희⁄ 2008.05.06 15:39:07

정부 규제로 중도금 대출이 어려워져 분양조건이 좋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건설사들은 신규 분양이나 미분양 아파트에 각종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내걸기도 하면서 분양시장에 생기가 돌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미분양 아파트 구매를 원하는 실수요자를 위해 세 가지 테마의 미분양 아파트 단지를 정리해 소개했다. 첫째,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가 남아 있는 미분양 단지다. 최근 중소형 아파트 청약 열기가 높은 가운데, 미분양에서도 중도금 대출이 대형 아파트보다 자유로운 점 때문에 인기가 높다. 둘째, 지방 공공택지 전매기간 완화로 미분양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개정안 시행은 6월 29일부터지만, 이전에 계약받은 단지도 모두 소급될 예정이어서 미분양 단지도 수혜가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분양시기가 최근이고 미분양 가구수가 얼마 남지 않은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입지여건, 분양가, 브랜드 등 인기 요인을 모두 갖췄지만 침체된 분양시장 영향으로 잔여물량이 남은 단지들도 있기 때문이다. ■ 중소형 아파트 미분양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미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 240의 19번지에 월드건설이 113~164㎡ 164가구를 지난해 12월 분양했다. 중소형 아파트는 113~114㎡ 10% 정도가 남은 상태. 중도금 40%가 이자 후불제로 대출이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9호선(2009년 개통 예정) 수혜 단지다. 신영이 왕십리 뉴타운 인근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977의 1번지에 분양한 109,174㎡ 82가구 중 109㎡는 절반 이상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중도금 무이자 융자 조건이다. 경기 용인시 마북동 162의 5번지에 GS건설이 113~184㎡ 309가구를 2008년 2월 분양했다. 중소형 아파트 113㎡ 일부 가구가 현재 분양 중이다.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 조건이다. 한성컨트리클럽 조망이 가능하고, 교동초등·구성중·구성고 등 학군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동문건설은 경기 수원시 화서동 318번지에 109~143㎡ 293가구를 분양했다. 중소형 아파트 109~110㎡ 30% 정도가 분양 중이다. 계약금 1,000만 원에 원금보장제 혜택을 실시하고 있다. 경부선 전철 화서역을 걸어서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추후 신분당선 연장구간이 개통(2019년 이후 예정)될 경우 강남권 진입이 쉬워질 전망이다. 경기 광주시 송정동 산15의 1번지에 분양된 우림필유는 109~149㎡ 368가구 중 현재 25% 정도가 잔여물량으로 남았다. 109㎡도 일부 가구가 분양 중이다. 2011년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이 이 일대를 지나고,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도 2010년에 개통된다. ■지방 공공택지 미분양 현재 지방에서 분양되는 공공택지 아파트의 경우 계약 후 전용면적 85㎡ 이하는 5년, 85㎡ 초과는 3년 간 전매할 수 없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침체된 지방의 주택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전매제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하고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6월 29일 이후에는 지방의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당첨자가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자유롭게 집을 되팔 수 있다. 대전 서남부 지구 엘드수목토(16블록)와 트리풀시티(9블록)는 현재 각각 계약 후 5년, 3년 간 전매가 금지됐다. 하지만 6월 29일 이후에는 1년으로 줄어들게 된다. 엘드수목토는 엘드건설이 시공하는 단지로, 112㎡ 1,253가구 중 현재 35% 정도의 물량이 골고루 남아 있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 조건이다. 트리풀시티는 127~232㎡ 1872가구를 대전도시개발공사가 2007년 12월 분양한 단지다. 161,232㎡를 제외한 전 타입에 3% 정도의 잔여물량이 남아 있다. 신창건설은 대구 동구 율하 지구 2블록에 114~115㎡ 902가구를 분양했다. 이 중 60% 정도의 물량이 분양 중이다. 계약금 5%에 중도금 60% 전액 이자 후불제 조건이다. 광주 수완지구 C16-2블록과 C12-1,2,3블록 각각 366가구, 866가구 중 미분양은 20%, 22% 정도 남았다. 시공사는 우미건설. 중도금 60%가 무이자로 대출 가능하다. ■마감 임박 미분양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342의 41번지 보라매e-편한세상은 분양된 84~165㎡ 386가구 중 154~165㎡ 11가구 정도만이 남았다. 계약금이 총 분양가의 5%이고, 중도금 50%는 중도금 이자 후불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은평구 불광6구역을 재개발해 782가구 중 79~151㎡ 85가구를 일반분양했다. 현재 150,151㎡ 8가구 정도가 잔여물량으로 남은 상태. 은평뉴타운이 인접해 있고, 북한산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28의 11번지에 분양된 코아루리버팰리스는 103~188㎡ 136가구 규모. 이 중 142, 188㎡가 10% 정도 남아 있다. 양평군은 비투기 과열지구이기 때문에 계약 후 전매가 바로 가능한 장점이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중도금 무이자 분양단지의 경우 입주시점에 시장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질 수 있기 때문에 입주시점의 가치를 잘 따져야 한다”면서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내건 분양단지 가운데 개발호재가 많고 대단지에 시공사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곳, 주택 수요에 비해 신규 공급이 적은 곳, 전매규제 등이 없거나 적은 곳 등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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