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지난 7월부터 선보인 ‘교보 변액 유니버셜 종신보험’. 이 상품은 펀드 운용 성과에 따라 보험금을 더 받을 수 있는 ‘투자형’ 종신보험이다. 투자 실적으로 적립금이 늘면 보험료 납입을 예정보다 빨리 마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보험료 납입완료 단축 옵션’을 둬 계약자 적립금이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가입자가 신청하면 남은 보험료가 모두 납입된 것으로 처리해 주는 것. 보험료를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보험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고, 줄어든 납입기간만큼 보험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교보생명은 밝혔다. 교보생명 이학상 상품마케팅실장은 “보험료 장기납입 부담을 덜 수 있고 경제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운용도 가능하다”며 “투자 수익이 납입기간 단축 혜택으로 이어지는 선진형 계약유지 제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변액 보험으로 운용되다가 안정적인 일반 종신보험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목표 수익을 달성했거나 증시 하락이 우려될 때 전환하면 그동안 확보한 수익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 종신보험으로 전환한 후에는 시중금리를 반영하는 공시이율을 적용하므로 증시등락과 관계없이 적립금을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다. 유니버셜 기능이 있어 자금 활용도 편리하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는 보험료를 추가 납입할 수 있고, 목돈이 필요할 때는 해약하지 않고 필요한 자금을 중도에 인출해 쓸 수 있다. 교보생명은 ‘교보 변액 유니버셜 종신보험’은 주식과 채권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를 비롯해 파워인덱스100 혼합형, 채권형 펀드 등 5종의 다양한 펀드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