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1월에 처음 PB센터를 개설하고 서비스를 시작한 ‘GOLD&WISE’는 KB국민은행이 대규모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PB(Private Banking) 브랜드의 이름이다. 전국 29곳에 매장을 가진 KB국민은행의 GOLD&WISE는 7년이 훌쩍 넘는 시간을 고객과 함께하면서 명성과 내실을 쌓아왔다. 고객의 ‘Gold’를 ‘Wise’하게 관리한다 KB국민은행의 GOLD&WISE는 고객의 ‘부(富)’를 상징하는 ‘Gold’와 자산관리사의 현명한 자산관리 능력을 뜻하는 ‘Wise’를 합해 ‘고객이 쌓아올린 소중한 자산을 지혜롭게 관리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브랜드 이름이다. KB국민은행은 단순히 이름만 잘 지어놓고 ‘이름값’만으로 뭔가를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GOLD&WISE에 가입한 자산가들이 어디를 가나 GOLD&WISE 회원임을 자랑스레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GOLD&WISE가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가입자의 자산관리이다. GOLD&WISE는 크게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금융 서비스, PB 상품 전용서비스 등 세 가지 분야의 서비스를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다 자산가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다양한 강좌와 행사도 수시로 열린다. GOLD&WISE에 가입한 고객만을 위한 상품 및 ‘Advisory Service' 파트가 별도로 운영되는 것도 GOLD&WISE만의 특징이다. 상품개발 전문인력이 GOLD&WISE 고객만을 대상으로 개발한 상품에는 전 세계 국가·지역 등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은 물론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맞춤식 상품’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수익을 추구하는 ‘절대 수익추구형 상품’ ▲국내외 부동산·실물자산 등에 투자하는 ‘대안투자 상품’ 등 주식형 상품 15종 ▲채권형 및 MMF(Money Market Funds, 투자신탁회사가 고객의 돈을 모아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얻는 초단기 금융상품) 8종 ▲국내 혼합형 8종과 해외 투자 펀드 60여 종 등 다양한 금융상품이 마련돼 있다. 가입 자산가의 취향대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상품을 구비해놓은 것이다. 또한, GOLD&WISE는 자산가에게 양질의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전략 및 리서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GOLD&WISE는 해외 증권사(운용사)의 글로벌 시장 동향 및 전망 자료를 일간·주간·월간 단위로 PB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제전망 및 투자전략 관련 토론식 회의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 리서치 담당 전문가들과 PB들이 토론식의 전화회의나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GOLD&WISE 측은 앞으로 본부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부동산 전문가,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투자 컨설팅 전담조직을 만들어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B 고객이라고 자산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를 겪는 동안 펀드에 투자했던 사람의 상당수가 손실을 보면서 자산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드러났다. 실제로 GOLD&WISE가 2009년에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투자자들의 상당수가 관리자산 규모가 클수록 담당 PB 외에 센터장, 본부소속 전문가 등에 의한 공동관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GOLD&WISE는 ‘PB 고객 Dual 관리 체제’를 구축해, 펀드 손실을 크게 봤거나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진단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PB사업본부 소속 분야별 전문가가 거시경제 현황 및 전망 브리핑, 자산운용 현황 진단, 자산관리 관련 이슈에 대한 처방을 제시하는 ‘웰스 클리닉(Wealth Clinic)’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웰스 클리닉은 사전에 요청만 해놓으면 자산관리 관련 상담은 물론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세무 및 부동산·법률 분야의 상담 전문인력을 통해 관련 분야의 상담을 제공한다. VIP에게는 VIP에 맞는 서비스 제공 과거 자산가들이 단순히 치부에만 집중했던 경향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있는 자산을 어떻게 잘 써서 삶을 윤택하게 할 것인가’도 자산가들 사이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다. GOLD&WISE는 이러한 흐름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스타 아우름(Star Aurum)’이라는 원스톱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2008년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 아우름은 건강·교육·문화·여행 등 고객의 모든 생활과 관련된 맞춤형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올해 2월까지 총 4000여 건에 달하는 이용 실적을 보였다. 특히 의료 서비스의 전문의 소개 및 진료예약, 여행 서비스의 맞춤형 여행 설계 서비스 등은 이용률은 물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GOLD&WISE는 고객의 품격과 개별화된 특성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크게 미술·음악·라이프케어 이벤트로 구분되는 이러한 서비스는 PB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돼 고객들이 ‘특별한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미술 분야에 대한 GOLD&WISE의 높은 관심은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전국 29개 PB센터에 국내외 유수 화가 및 신진 작가의 미술작품을 전시한 것은 물론, 예술현장 탐방 및 작가와의 만남이 이뤄지는 ‘GOLD&WISE 미술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는 게 좋은 예다. 아울러 ‘PB센터 초청 아트 재테크 강좌’를 개설하거나 미술작품 구매 컨설팅, 아트펀드 운영 등을 통해 ‘예술과 자산의 결합’을 유도한다. ‘GOLD&WISE 해설이 있는 음악회’ 개최를 비롯하여 뮤지컬·오페라·연주회 등 음악 관련 서비스도 수시로 다양하게 준비돼 고객들의 삶에 윤택함을 더해준다. 이 외에도, 매달 센터별로 건강 및 웰빙·풍수·인테리어·와인 등 다양한 테마를 갖고 라이프케어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커플매칭을 주선하거나 진로 컨설팅 등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상의 서비스는 최상의 인력에서 나온다 PB 서비스는 PB와 고객 간에 이뤄지는 ‘대화’를 통해 제공된다. 그렇기 때문에 PB 양성은 GOLD&WISE가 가장 역량을 집중하는 분야 가운데 하나다. 그만큼 GOLD&WISE의 PB는 되기도 어렵고 된 후에도 계속해서 자기관리를 해야 한다. GOLD&WISE의 PB 인력 선발은 내부 선발과 외부 채용으로 크게 나뉜다. 내부 선발은 전 직원 대상 공모 등에 의한 인력풀(pool)을 구축한 후 세일즈 역량, 자격증, 어학실력 등의 선발기준을 통해 양질의 인력을 확보한다. 외부 채용은 상시채용으로 이뤄지며, PB·부동산 전문가·세무사 등 특정 직무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이는 인력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일단 PB 인력으로 ‘찜’을 당하면 ‘PB 리그’라는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예비 PB 인력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Pre-PB 리그’와 ‘PB 리그 Ⅰ’, ‘PB 리그 Ⅱ’로 구분되는 이 연수 프로그램은 GOLD& WISE의 자산관리 인프라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Pre-PB로 선발된 이들은 시니어 PB팀장과 쌍으로 엮여 1~3년 간 PB로서의 역량을 키우며, 정식 PB가 되면 근무기간별로 등급을 나눠 실적과 경력을 관리한다. 또한, GOLD&WISE에 소속된 모든 PB는 의무적으로 CFP(국제재무설계사) 과정 연수를 거쳐야 하며, 싱가포르 WMI(Wealth Management Institute)와 제휴해 최근 3년 간 20명가량의 PB가 선진 금융기관의 자산관리 비법을 습득했다. GOLD&WISE에서는 PB뿐 아니라 고객의 자산관리 능력을 함양시키는 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해 11월 처음 발간된 ‘GOLD&WISE 지혜로운 자산관리 시리즈’ 책자는 PB는 물론 고객들에게도 자산관리와 관련된 금융환경 변화와 자산관리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쓰인 책자로, 올해 총 7호까지 발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