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작품을 갤러리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서울 롯데갤러리 본점에서 13일부터 24일까지 ‘아티스타☆에비뉴엘’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전시에 나얼, 하정우, 구혜선, 지진희, 김영호, 강석우, 유준상, 임혁필, 정종철, 남궁옥분, 낸시랭 이상은 등 예술을 사랑하는 스타 12명의 미술작품 약 40여 점이 전시된다.
이들 스타들의 작품세계를 보면, 하정우의 표현주의 화풍을 떠올리는 뉴페인팅의 회화, 내면의 감정과 메시지를 간결한 드로잉 선으로 단순화시킨 구혜선, 지진희의 존재론적 시각이 돋보이는 공간과 시간에 대한 포착, 강석우의 다리와 물빛이 공존하는 구상 이미지, 임혁필의 캐리커처 스타일의 자유로운 카툰이 있다.
또한 유준상의 자유분방하고 상상력 넘치는 활기찬 거리풍경과 상상력, 서울의 정적이고 시적인 모습을 파노라마로 휘어잡은 정종철, 남궁옥분의 앵포르멜 스타일의 중후한 추상적 판타지, 낸시랭의 팝 아트적 경향을 상상력과 결합시킨 뉴팝의 평면회화, 붓과 먹의 조화를 살려주는 김영호의 동양화적 수묵 풍경도 볼 수 있다.
여기에 낙서회화처럼 레디메이디 된 이미지와 낙서를 절묘하게 혼재시킨 나얼, 이상은의 강렬한 색채와 구성이 만들어 내는 사진작업 등은 이 스타들이 얼마나 자신의 독창적인 감성과 개성적인 표현으로 또 다른 예술세계를 향하고 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롯데갤러리 본점 전시명 : ARTISTAR☆☆AVENUEL 전시기간 : 10월 13~24일 참여스타 : 나얼, 하정우, 구혜선, 지진희, 김영호, 강석우, 유준상, 임혁필, 정종철, 남궁옥분, 낸시랭 이상은 문의 : 02)726~4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