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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 여파… HMM, 중동노선 신규 예약 일시 중단

중동지역 운송 중인 화물은 안전한 대체항만으로 우회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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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6.03.12 09:10:12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이 중동 노선 운송을 일시 중단했다. 사진=HMM
 

HMM(대표 최원혁)이 최근 중동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선박 운항 위험이 커짐에 따라, 중동지역에 대한 신규 예약 일시 중단 및 ‘항로우회(Deviation)’ 조치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HMM은 이날 화주 고객에 대한 공지를 통해 “중동지역에서의 선박·선원·화물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현재 상황에선 신규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이미 중동지역으로 운송 중인 화물은 기존 항로 대신 안전한 대체항만으로 우회하는 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체항만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추가 발생하는 비용으로 인해 컨테이너당 1000달러가 부과되며, 대상 선박은 현재 인도~중동지역을 운항 중인 컨테이너선 세 척에 한정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MSC, 머스크, CMA-CGM 등 글로벌 10대 선사는 이달 초부터 이미 중동지역 운송을 중단하고 있으며, 위험 증대에 따라 추가 비용 명목으로 2000~3000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HMM 또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A) 소속 회원사로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선사와 회원사의 동향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HMM 관계자는 “현재 중동지역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서비스 재개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며 “중동 외 지역은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HMM  중동전쟁  호르무즈  항로우회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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