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스카이아트 미술관이 한국과 스페인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스페인 출신 작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을 전시하는 ‘피카소의 열정 전’을 11월 20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연다. 1881년 스페인 말라가에서 출생한 피카소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무려 5만 여점에 이르는 작품을 남겼다. 그는 다양한 시점으로 바라본 대상을 그림에 담는 입체주의 미술양식을 창조하는 등 천재적인 재능을 보였다. 피카소의 대표 판화 및 도자기 작품 50점과 앙드레 빌레르가 찍은 피카소의 사진 50점이 공개되는 이번 전시는 ‘피카소의 판화’, ‘피카소의 도자기’, ‘피카소의 흔적’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전시되는 작품은 피카소의 생애로 볼 때 후기에 해당하는 것들로 피카소의 완숙미를 느끼게 해준다. 특히 여인과 사람에 대해 다룬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피카소의 예술에 대한 열정, 사람에 대한 열정, 그리고 사랑에 대한 열정을 느끼게 한다. 02)789~5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