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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공식 1.“장타는 체중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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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04호 김맹녕⁄ 2011.01.10 14:16:43

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모든 스포츠에서 체중 이동이 대단히 중요하다. 투창이나 원판, 투포환을 던지는 선수들을 보면 체중을 온몸에 실어서 앞으로 체중 이동을 하면서 전방을 향해 힘껏 던진다. 복싱 선수도 체중을 앞발에 실어 카운터펀치를 날리면 상대방에 결정적인 타격을 주면서 녹다운(KO)을 뺏을 수 있다. 야구의 투수가 시속 150km짜리 강속구를 던지는 원리는 체중 이동의 힘을 이용해 공을 뿌리기 때문이다. 테니스, 야구, 골프에서도 체중을 어떻게 이동시키느냐에 따라 어마어마한 차이가 발생한다. 여자 프로들을 보면 연약한 것처럼 보이지만 230야드 이상 드라이버샷을 날린다. 이 힘은 체중 이동에서 나온다. 남자 프로의 경우에도 온몸의 체중이 앞으로 나가면서 샷을 날리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래야 300야드 이상의 장타를 날릴 수 있다. 골프에서 장타를 날리려면 체중 이동을 잘해야 한다. 다운 스윙에서 온 체중을 드라이버 헤드에 실어 목표물을 향해 던지면 자동으로 거리는 나오게 돼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을 보면 체중 이동이 40% 정도밖에 안 돼 드라이버 거리가 180m 정도에 그친다. 프로를 양성하는 골프 아카데미에 가 보면 허리에 드라이버를 끼게 해 허리 운동을 반복시킨다. 그리고 스윙 뒤 뒷발목이 90도로 서도록, 서서 가볍게 연습을 시킨다.

따라서 아마추어의 경우도 거울을 보고 반복해 체중을 이동시키는 연습을 자주 해야 장타가 나온다. 요령은 히프를 돌려 앞으로 체중 이동을 시키는 반복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드라이버를 팔로만 치게 돼 거리는 더욱 줄어든다. 체중 이동을 잘하려면 요가나 국선도 또는 리듬체조를 해 몸의 유연성을 길러야 한다. 연습장에 가 공만 때린다고 실력이 는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모든 것에 기초가 중요하다. 필자는 박찬호 선수가 헬스 센터에서 회원들과 에어로빅 댄스를 하기에 그 이유를 물었다. 그는 몸의 유연성을 길러야 체중 이동이 잘 된다고 대답했다. 하루에 30분씩 시간을 내 리듬체조를 하길 권한다. 특히 나이가 먹을수록 맨손체조를 매일하면서 손목을 풀어 주고 허리와 목을 돌려 줘야 한다. 그래야 일련의 동작이 일관성 있게 나온다. ‘장타는 체중 이동’이라는 명제는 바뀔 수 없다. 프로 골퍼들의 체중 이동을 오늘부터 유심히 관찰해 자기 체형에 맞는 체중 이동과 리듬을 연구하고, 이를 따라하면 장타는 저절로 나온다는 확신을 가지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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