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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뉴스]갤러리보다 ‘천영미 개인전’

사라져버린, 사라져가는것들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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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06호 이선유⁄ 2011.01.24 14:24:00

갤러리보다가 천영미의 개인전 ‘사라져버린,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1월 13일부터 2월 8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천영미의 5번째 개인전으로 임시적인 삶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것들에 대한 연민, 그리고 우리가 절대적이라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한 탐구 등을 전반적으로 다룬다. 희망이 전무한 거대한 시스템에 맞물려 돌아가는 물질세계에 반해 매일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소한 것들이 주는 의미와 기쁨을 천영미는 작업을 통해 보여준다. 작가는 과거에 존재했으나, 지금은 사라져 버린 설치나 조각 작품의 기록을 사진의 형태로 선보인다. 또한 물질세계에 집착하는 인간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작품에 담는다. 설치와 조각의 형식을 이루는 천영미의 작업은 매체와 기법에 구애 없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형상화 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 천영미는 우리가 이 세상에 머물다 사라지는 임시적인 존재임을 설치미술 만이 가지고 있는 임시성을 통해 이야기한다. 070)8798~6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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