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갤러리가 한국의 구상화가로 주목 받고 있는 김일해, 구상과 추상의 세계를 공유하는 반추상작가 정우범의 다채로운 작품들과 쇼나 조각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1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연다. 김일해는 독특한 색채와 깊이를 독자적으로 개척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일해는 고유의 색을 그대로 쓰기보다는 풍경, 꽃, 인물을 빛과 색의 조화로 재창조하면서 그만의 새로운 색을 작품에 담는다. 정우범은 단순한 유화를 뛰어넘어 수채화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다. 정우범의 작품은 알 수 없는 풍요로움과 진한 감동의 여운을 남기며 관객의 마음에 순수함과 평온함을 가져다준다. 자연과 아프리카의 현실 생활에 기반하고 있는 쇼나조각은 진솔한 내용을 보여주면서 현대 조각의 한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한다. 02)2000~9736